“맨유, 호날두와 계약해지 검토 중”
토토군
0
42
0
2022.11.16
호날두 ‘폭탄 발언’ 하루 만에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 보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호날두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발전이 없다” “감독이 날 존중하지 않아 나도 하지 않는다” 등 폭탄 발언을 쏟아낸 지 하루 만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와 미러 등 외신은 맨유가 최근 폭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호날두를 두고 벌금 등 징계 수위와 처분 방안 등을 따져보는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날두와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인데,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내보내는 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최근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맨유에 대한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구단과 관련해 “퍼거슨이 떠난 이후 맨유의 발전을 볼 수 없었다.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난 클럽이 세계 최고가 되길 원하고, 이것이 맨유에 온 이유다. 하지만 구단 내부에는 맨시티 리버풀 같이 최고 수준에 오르는 데 도움 되지 않는 것들이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맨유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는 “맨유가 날 강제로 쫓아내려고 했다”며 “감독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난 이 일로 배신감을 느꼈다. 올해 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나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을 향해서는 “날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맨유 측은 “구단은 모든 진실이 확인된 후 대응을 고려하겠다”면서도 “우린 후반기를 준비하며 선수와 코치진, 팬 사이의 믿음과 화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전문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모든 내용을 확인한 뒤 결정을 내리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호날두는 첫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소속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하자 이적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 호날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맨유, 호날두와 계약해지 검토 중” “맨유, 호날두와 계약해지 검토 중”](https://cdnfor.me/data/images/8d/5aa8485068481b19772d52e89f9cae.jpg)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호날두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발전이 없다” “감독이 날 존중하지 않아 나도 하지 않는다” 등 폭탄 발언을 쏟아낸 지 하루 만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와 미러 등 외신은 맨유가 최근 폭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호날두를 두고 벌금 등 징계 수위와 처분 방안 등을 따져보는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날두와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인데,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내보내는 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최근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맨유에 대한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구단과 관련해 “퍼거슨이 떠난 이후 맨유의 발전을 볼 수 없었다.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난 클럽이 세계 최고가 되길 원하고, 이것이 맨유에 온 이유다. 하지만 구단 내부에는 맨시티 리버풀 같이 최고 수준에 오르는 데 도움 되지 않는 것들이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맨유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는 “맨유가 날 강제로 쫓아내려고 했다”며 “감독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난 이 일로 배신감을 느꼈다. 올해 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나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을 향해서는 “날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맨유 측은 “구단은 모든 진실이 확인된 후 대응을 고려하겠다”면서도 “우린 후반기를 준비하며 선수와 코치진, 팬 사이의 믿음과 화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전문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모든 내용을 확인한 뒤 결정을 내리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호날두는 첫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소속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하자 이적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 호날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