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된 야구 천재의 타율, KBO 역사 바로 세우기 또 하나의 성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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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역사 바로 세우기가 또 하나의 성과를 냈다.
전설적인 ‘야구 천재’로 통했던 故장효조의 통산 타율 기록이 정정된 것이다.
KBO는 리그의 소중한 역사인 기록을 보존 연구하기 위해 데이터화된 기록에 대한 교차 검증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1985년에 열린 경기에서의 규칙이 잘못 적용되어 기록된 내용이 발견돼, 정정했다.
KBO의 역사 바로 세우기가 또 하나의 성과를 냈다. 사진=MK스포츠 DB1985년 7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청보-삼성의 경기로 6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3번 타자로 나선 장효조의 2루타 때 2루 주자의 3루 공과에 대해 상대 팀의 어필에 의해 아웃 처리된 상황이다.
당시 공식 야구규칙 10.07의 세칙 12항에는 ‘타자가 분명히 안타성 타구를 때렸으나 선행주자가 루를 밞지 않아 어필에 의하여 아웃이 되었을 때 그 아웃이 포스 아웃일 경우에는 안타로 기록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어 타자의 안타가 취소되어야 했으나 당시 기록지에는 실제 이루어진 상황대로 장효조의 2루타로 기록됐다.
이로써 장효조의 기록은 기존 통산 3050타수 1009안타 타율 0.331에서 3050타수 1008안타 타율 0.330으로 정정됐다(공식야구규칙 9.21 <율의 결정> (e)항 [주]에 의거,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반올림).
또한 1985년 시즌 타율도 기존 0.373에서 0.370으로 정정되어 역대 시즌 최고 타율 6위에서 10위로 바뀌었다.
KBO는 해당 기록 정정 사유 및 기록지, 당시 규칙 등을 교차 확인했으며 장효조의 아들 장의태씨에게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전달했다.
KBO는 앞으로도 성적 데이터를 기록지와 비교 검토하여 보다 정확한 통계 및 기록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KBO의 지속적인 노력이 다시 한번 성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다.
KBO는 잘못된 기록으로 불이익을 받거나 반대급부를 얻은 사례들을 계속해서 살피고 있다.
이 과정에서 故최동원의 통산 탈삼진 기록도 222개에서 223개로 하나 더 추가된 바 있다.
KBO 입장에선 부끄러운 부분을 스스로 드러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기록의 실수는 기록원에게는 수치로 여길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역사는 정당성과 정확성이 담보 돼야 한다는 의식 아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록을 다시 살피고 들여다보고 있다.
KBO가 실수를 감추려고만 했다면 만들어 낼 수 없는 성과라 할 수 있다.
故장효조의 기록 정정을 접한 한 야구인은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것을 부끄럽다고 해서 감추기만 한다는 건 정의롭지 못한 행위라 할 수 있다. 기록 바로 잡기는 선수들의 기록 정정 신청과 함께 KBO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증명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용기라는 본다. 야구는 공정이 중심이 된 스포츠다. KBO가 프로야구를 이끄는 기구의 입장에서 정확성을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는 것을 높이 평가 한다”고 말했다.
전설적인 ‘야구 천재’로 통했던 故장효조의 통산 타율 기록이 정정된 것이다.
KBO는 리그의 소중한 역사인 기록을 보존 연구하기 위해 데이터화된 기록에 대한 교차 검증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1985년에 열린 경기에서의 규칙이 잘못 적용되어 기록된 내용이 발견돼, 정정했다.
KBO의 역사 바로 세우기가 또 하나의 성과를 냈다. 사진=MK스포츠 DB1985년 7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청보-삼성의 경기로 6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3번 타자로 나선 장효조의 2루타 때 2루 주자의 3루 공과에 대해 상대 팀의 어필에 의해 아웃 처리된 상황이다.
당시 공식 야구규칙 10.07의 세칙 12항에는 ‘타자가 분명히 안타성 타구를 때렸으나 선행주자가 루를 밞지 않아 어필에 의하여 아웃이 되었을 때 그 아웃이 포스 아웃일 경우에는 안타로 기록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어 타자의 안타가 취소되어야 했으나 당시 기록지에는 실제 이루어진 상황대로 장효조의 2루타로 기록됐다.
이로써 장효조의 기록은 기존 통산 3050타수 1009안타 타율 0.331에서 3050타수 1008안타 타율 0.330으로 정정됐다(공식야구규칙 9.21 <율의 결정> (e)항 [주]에 의거,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반올림).
또한 1985년 시즌 타율도 기존 0.373에서 0.370으로 정정되어 역대 시즌 최고 타율 6위에서 10위로 바뀌었다.
KBO는 해당 기록 정정 사유 및 기록지, 당시 규칙 등을 교차 확인했으며 장효조의 아들 장의태씨에게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전달했다.
KBO는 앞으로도 성적 데이터를 기록지와 비교 검토하여 보다 정확한 통계 및 기록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KBO의 지속적인 노력이 다시 한번 성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다.
KBO는 잘못된 기록으로 불이익을 받거나 반대급부를 얻은 사례들을 계속해서 살피고 있다.
이 과정에서 故최동원의 통산 탈삼진 기록도 222개에서 223개로 하나 더 추가된 바 있다.
KBO 입장에선 부끄러운 부분을 스스로 드러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기록의 실수는 기록원에게는 수치로 여길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역사는 정당성과 정확성이 담보 돼야 한다는 의식 아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록을 다시 살피고 들여다보고 있다.
KBO가 실수를 감추려고만 했다면 만들어 낼 수 없는 성과라 할 수 있다.
故장효조의 기록 정정을 접한 한 야구인은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것을 부끄럽다고 해서 감추기만 한다는 건 정의롭지 못한 행위라 할 수 있다. 기록 바로 잡기는 선수들의 기록 정정 신청과 함께 KBO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증명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용기라는 본다. 야구는 공정이 중심이 된 스포츠다. KBO가 프로야구를 이끄는 기구의 입장에서 정확성을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는 것을 높이 평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