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구단주 주머니는 화수분? 마차도 11년 3억5000만달러 연장계약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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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3루수이자 김하성(28)의 절친한 팀 동료로 유명한 매니 마차도(31·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 시즌을 마치고 옵트아웃(계약 파기 후 다시 FA를 선언하는 권리)을 선언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1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사실상 종신 계약인 셈이다.
MLB닷컴은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11년 총액 3억5000만 달러(약 4613억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차도는 2023시즌을 마치고 ‘옵트 아웃’ 할 계획이었다”며 “마차도는 계약 기간 6년 1억8천만 달러가 남은 상황이었고, 새로운 계약으로 5년의 계약기간을 추가하고 1억70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차도는 지난 2019년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10년 3억 달러, 연평균 3000만달러의 FA 계약을 맺었고, 계약 내용엔 마차도가 2023시즌을 마치고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됐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마차도는 FA 선수가 될 수 있었고, 마차도도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샌디에이고의 연장 계약안 제시가 없자 옵트아웃을 행사할 뜻을 밝혔다. 이에 샌디에이고 프런트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이후 클럽하우스 리더로 자리잡으며 선수단의 중심 선수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마차도에게 샌디에이고가 종신 계약을 안긴 이유는 실력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마차도는 장타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특급 내야수다. 2022시즌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2홈런, 102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2019년 샌디에이고 입단 이후 4년 간 성적은 타율 0.280, 출루율 0.352, 장타율 0.504에 108홈런 330타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치러졌던 2020년에도 마차도는 타율 0.304 16홈런 47타점을 기록하며 MVP 투표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마차도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당분간 올스타급 내야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올 겨울 보스턴에서 FA로 풀린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했다. 마차도가 팀을 떠나지 않게 되면서 김하성은 2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1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맡는다. 4월 중순 금지약물 복용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포지션을 외야로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마차도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며 다음 달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선수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계획이다.
MLB닷컴은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11년 총액 3억5000만 달러(약 4613억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차도는 2023시즌을 마치고 ‘옵트 아웃’ 할 계획이었다”며 “마차도는 계약 기간 6년 1억8천만 달러가 남은 상황이었고, 새로운 계약으로 5년의 계약기간을 추가하고 1억70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매니 마차도. AP뉴시스 |
마차도에게 샌디에이고가 종신 계약을 안긴 이유는 실력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마차도는 장타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특급 내야수다. 2022시즌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2홈런, 102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2019년 샌디에이고 입단 이후 4년 간 성적은 타율 0.280, 출루율 0.352, 장타율 0.504에 108홈런 330타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치러졌던 2020년에도 마차도는 타율 0.304 16홈런 47타점을 기록하며 MVP 투표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마차도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당분간 올스타급 내야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올 겨울 보스턴에서 FA로 풀린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했다. 마차도가 팀을 떠나지 않게 되면서 김하성은 2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1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맡는다. 4월 중순 금지약물 복용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포지션을 외야로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마차도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며 다음 달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선수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