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억'에 토트넘에서 바르사로 향할까…"임대 이적도 논의 중"
토토군
0
40
0
2022.07.30
▲ 세르히오 레길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세르히오 레길론(25)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레길론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영입을 노렸다. 그러나 첼시가 이를 막았다"라며 "이미 바르셀로나는 첼시가 노린 쥘 쿤데와 하피냐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알론소와 아스필리쿠에타 영입이 최우선 목표다. 그러나 첼시가 쉽게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대안으로 레길론 영입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길론의 에이전트는 지난주 마이애미에서 바르셀로나의 구단 수뇌부와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라며 "이 자리에서 영구 이적과 임대 이적 가능성을 모두 논의했다. 현재 레길론의 가치는 2000만 파운드(약 316억 원)로 평가받는다"라고 밝혔다.
레길론은 2020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세비야 임대 시절 실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왼쪽 풀백으로서 적극적으로 공격 가담에 나선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은 레길론의 가장 큰 무기다.
하지만 지난 2021-22시즌 존재감이 크게 떨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스리백 수비를 사용했고, 레길론은 풀백이 아닌 윙백으로 나서는 일이 많아졌다. 낯선 포지션에 레길론은 쉽게 자리 잡지 못했다.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다가 부상이 겹쳤고, 그 사이 라이언 세세뇽이 자리를 꿰찼다.
레길론은 일찌감치 콘테 감독 계획에서 제외됐다.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이적 제안이 온다면 언제든지 떠나보내겠다는 계획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여기서 스왑딜 거래까지 고려해볼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는 레길론을 데려오기 위해 멤피스 데파이를 거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공격수 보강을 위해 데파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