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폭발력이 되살아난 한화생명, 무패 T1 무너뜨리고 2승 달성(종합)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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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팬들이 기대했던 화력이 돌아온 한화생명이 무패 행진을 달리던 선두 T1을 잡고 연패를 끊었다.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3주 2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이 T1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1세트 시작 2분 만에 상단 지역서 제이스가 솔로 킬로 선취점을 가져간 T1이 하단 지역서도 진이 더블 킬을 챙겼으며 한화생명의 이렐리아가 진을 한 차례 자르며 흐름을 끊으려 하자 T1도 진과 카사딘의 협력으로 이렐리아를 쓰러뜨렸다. 병력들이 상단 지역에 합류하며 크산테를 자른 T1이 상단 1차 타워를 철거한 뒤 두 번째 전령을 가 중앙 지역에 소환했으며 한화생명도 드래곤 2스택을 쌓는 동안 중앙 1차 타워 파괴에 성공하고 제이스와 카사딘을 쓰러뜨리고 바론으로 향해 타격을 시작했으나 이를 덮친 T1이 바론을 스틸하며 교전에서도 3킬을 쓸어 담고 드래곤 쪽으로 향해 첫 스택을 가져갔다.
전 라인 2차 타워까지 철거한 T1이 정글에 고립된 라칸을 쓰러뜨린 뒤 카사딘이 상대 습격에 쓰러졌으나 드래곤 둥지 뒤의 정글서부터 추격전 끝 3킬을 쓸어 담고 두 번째 바론 버프와 드래곤 2스택을 동시에 챙겼으며, 드래곤 3스택과 함께 카사딘이 상대 뒤를 노렸다가 한화생명의 주요 스킬을 빼고 무사히 탈출한 뒤 바론으로 회전해 세 번째 바론 버프를 챙겼다.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한화생명 병력들이 한 쪽으로 시선이 쏠린 사이 남은 억제기 2개도 모두 철거하고 물러난 T1이 한화생명이 바론으로 향해 타격을 시작하자 T1이 바론 버프를 내준 직후 전면전서 상대 병력들을 정리한 후 본진으로 진입,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첫 드래곤과 전령을 T1이 독식하긴 했지만 드래곤 둥지 앞에서의 합류전서 정글러를 교환한 T1이 드래곤 2스택과 함께 전령을 하단 지역에 소환한 뒤 중앙 지역에 집결해 아칼리를 잡고 두 번째 전령을 가져갔다. 그 사이 세 번째 드래곤으로 첫 스택을 쌓은 한화생명이 상대 추격을 흘려내며 레넥톤을 쓰러뜨렸으며 중앙 1차 타워를 철거한 T1 병력들이 네 번째 드래곤 타격을 시작하자 타이밍을 노려 스틸한 뒤 후속 교전서 2킬을 챙기고 바론 쪽으로 이동하려다 상대 저항에 물러났다.
다시 돌아와 정글서 탈리야를 쓰러뜨리고 드래곤으로 향해 3스택을 쌓은 한화생명이 오른이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레넥톤을 쓰러뜨린 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을 상대로 트리플 킬을 쓸어 담고 중앙 지역서도 추가 킬을 더했다. 여섯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먼저 교전에 나서 3킬을 기록한 한화생명이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추격전 끝 탈리야까지 쓰러뜨렸으며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억제기를 하나 철거하고 물러났다가 재진입해 T1의 저항을 오공과 아칼리의 더블킬로 제압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고 3세트를 준비했다.
길었던 승부가 결정될 3세트, 정글서 추격전을 펼친 끝 엘리스를 잡고 T1이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첫 드래곤을 잡은 한화생명이 하단 지역에 집결해 징크스를 쓰러뜨렸으며 첫 전령은 내줬으나 두 번째 드래곤도 챙겨 스택을 쌓은 뒤 중앙 지역서 엘리스와 카사딘이 요네를 잡아냈다. 이어 전령을 가져간 한화생명이 중앙 지역에 소환했지만 T1에 막힌 뒤 중앙 1차 타워를 먼저 내줬으나 드래곤 3스택을 쌓고 상단 1차 타워를 철거했으며 네 번째 드래곤이 등장하자 T1 병력을 밀어내고 타격을 시작해 난전 끝 드래곤을 스틸로 차지하며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후속 교전서 4킬을 쓸어 담고 바론으로 향해 버프를 둘렀다.
T1 본진으로 진입해 억제기를 철거하기 시작한 한화생명은 쌍둥이 타워를 철거하며 엘리스의 트리플 킬을 바탕으로 에이스를 띄운 뒤 드디어 연패를 끝내고 대 역전승을 완성했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