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까지 사랑하는 선수…"손흥민은 정말 좋은 사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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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상대팀까지 사랑하는 선수… 상대팀까지 사랑하는 선수…](https://cdnfor.me/data/images/f7/e29b2dcb474c073c5d93687967b433.jpg)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30)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수다.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손흥민을 언급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앙리는 '아마존 프라임 스포츠'를 통해 "나는 손흥민을 사랑한다. 모든 사람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가 골을 넣지 못하고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나는 토트넘 골이 아닌 그의 골을 축하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농담은 제쳐두고,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 무언가 이상한 게 있다. 심지어 상대팀 팬도 그를 지지하는 마음이 있다. 그는 그냥 좋은 사람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340경기에 출전해 136골과 7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출발이 더뎠으나 총 15경기서 5골 2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손흥민은 매년 발전하는 경기력과 함께 뛰어난 인성까지 갖춰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 역사상 손흥민처럼 실력과 호감도가 다 높은 선수는 없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계약 중 하나로 인정받는 이유다"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많은 상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지난 시즌 살라와 공동으로 골든 부츠를 차지한 게 선수 커리어에 크게 남을 것이다. 이 상을 받음으로써 손흥민은 전 세계 모든 사람으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며 "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골에 얼마 남지 않았다. 이 기록도 세우면 또 다른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팀 셔우드도 "손흥민은 세상 모든 감독들의 꿈"이라며 "개인기나 골 결정력, 인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