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냐, B리그냐’ 양재민, 일본 쪽으로 가닥 잡은 것으로 전해져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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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KBL이냐, B리그냐’ 양재민, 일본 쪽으로 가닥 잡은 것으로 전해져 ‘KBL이냐, B리그냐’ 양재민, 일본 쪽으로 가닥 잡은 것으로 전해져](https://cdnfor.me/data/images/8e/9fc1f461f869338dd63761d0c31146.jpg)
KBL과 일본 B리그 진출을 두고 갈등했던 양재민(23, 200m, 포워드)이 다시 B리그에서 다시 활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양재민은 신슈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43경기에 나서 평균 13분 30초를 뛰며 3.8점 2.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긴 후 FA 자격을 얻었다.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 자신의 몫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8일 신슈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리그 선수 계약 및 등록에 관한 규정에 따라 양재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손목 부상으로 귀국했던 양재민은 그 동안 치료와 함께 KBL 경기 관람 그리고 동료들과 픽업 게임 등으로 시간을 보냈고, B 리그와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해왔다.
양재민은 지난 5월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B.리그 3개 팀이 관심 있다고 에이전트를 통해 연락이 왔다. 신슈도 재계약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세부사항까지 말할 순 없지만 에이전트를 통해서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도 비중 있게 생각하고 있다. 다만 B.리그 계약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직 모른다. 여러 가지 방면으로 고민한 뒤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13일 한 농구관계자는 “양재민이 고민 끝에 일본에서 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들었다. 조금 더 일본 농구를 경험한 후 KBL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양재민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남긴 바 있다. 지난 시즌 활약에 비해 조금은 아쉬웠던 출전 시간을 경험했던 양재민. B리그에 족적을 남긴 후 KBL에서 활약할 날을 기대해 보자. 양재민은 한국 농구의 미래 자원 중 한 명이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김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