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좌완 많습니까?" KIA 시선은 윤영철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춘추 이슈]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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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심준석의 미국 진출 선언으로 전체 2순위 KIA 타이거즈의 선택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미 완성형 좌완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는 충암고 투수 윤영철이 KIA의 유력한 1라운드 지명 후보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KIA 타이거즈가 충암고 투수 윤영철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사진=스포츠춘추 DB)
[스포츠춘추]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3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뜨거운 핫 이슈는 덕수고 투수 심준석의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 결정이다. 심준석이 국외 진출을 택함에 따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한화 이글스와 함께 전체 2순위 KIA 타이거즈의 선택에 큰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한화는 이미 심준석과 서울고 투수 김서현을 두고 전체 1순위 지명을 고민하고 있었다. 심준석이 미국행을 택했기에 자연스럽게 김서현이 전체 1순위 주인공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 대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그림이 나왔기에 한화가 김서현을 '패싱'할 경우의 수는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화 다음 전체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KIA는 충암고 투수 윤영철을 유심히 관찰해왔다. KIA 관계자는 "윤영철은 고등학교 투수 수준을 뛰어넘어선 완성도 있는 투구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 얼마나 클 수 있을지에 대한 잠재력은 아직 더 지켜봐야하지만, 최소한 프로 무대에서 실패할 가능성은 적은 스타일인 건 확실하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윤영철은 최고 구속 140km/h 초·중반대 속구와 더불어 날카로운 체인지업이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제구력과 커맨드 능력이 타고났기에 1군 좌완 즉시전력감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 스타일이다.
KIA 관계자는 "우리 팀에 좌완이 많다는 얘기도 있는데 진짜 좌완이 많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웃음).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게 느끼는 게 좌완 투수다. 공을 잘 던진다면 우완이든 좌완이든 상관이 없다. 모두 인정할 만한 실력이고 꾸준히 좋은 스카우팅 보고서가 올라오는데 윤영철을 안 뽑을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전했다.
1라운드 지명 다크호스로 떠오른 고려대 투수 김유성과 관련해선 과거 '학교폭력' 이슈가 구단 내부적으로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김유성 선수의 경우 과거 일이지만, 학교폭력 이슈에 대한 리스크가 아직 있다고 본다. 만약 김유성 선수를 지명하려고 한다면 구단 내부적으로 깊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KIA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박동원 트레이드 과정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넘겨준 상황이다. 그래서 1라운드 지명권을 누구에게 사용할지가 더욱더 중요해졌다. 꾸준히 KIA 구단의 레이더망에 있었던 윤영철이 '좌완 왕국' KIA의 일원이 될지 주목된다.
![](https://cdnfor.me/data/images/66/8ce9d713c6b2f8f9e725c1cd238129.jpg)
[스포츠춘추]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3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뜨거운 핫 이슈는 덕수고 투수 심준석의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 결정이다. 심준석이 국외 진출을 택함에 따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한화 이글스와 함께 전체 2순위 KIA 타이거즈의 선택에 큰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한화는 이미 심준석과 서울고 투수 김서현을 두고 전체 1순위 지명을 고민하고 있었다. 심준석이 미국행을 택했기에 자연스럽게 김서현이 전체 1순위 주인공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 대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그림이 나왔기에 한화가 김서현을 '패싱'할 경우의 수는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화 다음 전체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KIA는 충암고 투수 윤영철을 유심히 관찰해왔다. KIA 관계자는 "윤영철은 고등학교 투수 수준을 뛰어넘어선 완성도 있는 투구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 얼마나 클 수 있을지에 대한 잠재력은 아직 더 지켜봐야하지만, 최소한 프로 무대에서 실패할 가능성은 적은 스타일인 건 확실하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윤영철은 최고 구속 140km/h 초·중반대 속구와 더불어 날카로운 체인지업이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제구력과 커맨드 능력이 타고났기에 1군 좌완 즉시전력감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 스타일이다.
KIA 관계자는 "우리 팀에 좌완이 많다는 얘기도 있는데 진짜 좌완이 많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웃음).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게 느끼는 게 좌완 투수다. 공을 잘 던진다면 우완이든 좌완이든 상관이 없다. 모두 인정할 만한 실력이고 꾸준히 좋은 스카우팅 보고서가 올라오는데 윤영철을 안 뽑을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전했다.
1라운드 지명 다크호스로 떠오른 고려대 투수 김유성과 관련해선 과거 '학교폭력' 이슈가 구단 내부적으로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김유성 선수의 경우 과거 일이지만, 학교폭력 이슈에 대한 리스크가 아직 있다고 본다. 만약 김유성 선수를 지명하려고 한다면 구단 내부적으로 깊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KIA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박동원 트레이드 과정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넘겨준 상황이다. 그래서 1라운드 지명권을 누구에게 사용할지가 더욱더 중요해졌다. 꾸준히 KIA 구단의 레이더망에 있었던 윤영철이 '좌완 왕국' KIA의 일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