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5천만 달러=5억5천만 달러" '이도류' 오타니 몸값 예상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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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내년 연봉은 3천만 달러다.
산출 기준이 흥미롭다. 그는 투수이면서 타자를 겸직한다. 이른바 '이도류'다.
2021, 2022시즌 그는 투수와 타자 쪽 모두 눈부신 족적을 남겼다. 덕분에 2021년 MVP에 선정됐고, 2022년에는 62개의 홈런을 친 애런 저지에 이어 MVP 2위에 올랐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어떻게 대우해야 할지 몰랐다. 전례가 없기 때문이었다.
결국,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계산하기로 했다. 투수 부문에서 1500만 달러, 타자 부문에서 1500만 달러를 책정했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기준으로 보면 비교적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그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 어떤 대우를 해야 하느냐다. FA가 되면 몸값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이 9명의 에이전트에게 오타니가 내년 시즌 후 FA가 되면 얼마를 줘야 하는지를 물었다.
답은 다음과 같다.
A: "그는 분명히 마이크 트라웃을 능가할 것이고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트라웃은 12년 4억 2650만 달러에 계약)
B: "4억 달러 이상을 주어야 한다."
C: "10년 동안 4억 3천만 달러에서 4억 4천만 달러가 될 것이다."
D: "4천5백만의 10배다"
E: "내 생각에는 그가 5억 달러 정도에 12년 계약을 할 것 같다."
F: "13~14년 동안 5억 달러다. 포지션당 2억5천만 달러가 될 것이다."
M: "13시즌 동안 4억 7500만에서 5억2500만 달러가 예상된다."
H: “11년 x 5천만 달러 = 5억5천만 달러가 될 것이다. 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그는 지속적으로 9/10 WAR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I: "확실히 앞에 5로 시작할 것 같다."
헤이먼 역시 숫자 5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