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 SD 간판 내야수, 벌써 헤어질 결심... 옵트 아웃 결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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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매니 마차도. [사진 게티이미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는 매니 마차도(31)가 올 시즌 종료 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마차도가 올 시즌을 마친 뒤 옵트 아웃을 행사한 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옵트 아웃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선수가 일정 기준(출전 경기 따위)을 충족하면 계약을 파기하고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다.
마차도는 지난 2019년 10년 3억 달러(3900억원) 초대형 계약을 샌디에이고와 했다. 이 계약대로라면 마차도는 2028시즌이 끝난 뒤에야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 계약 조건에 (FA 계약을 하고서) 5년 뒤 옵트 아웃 권리를 행사하면 FA에 다시 나갈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있는 거로 전해졌다.
MLB 닷컴에 따르면, 마차도는 현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까지 나는 파드리스 소속이지만 내년에는 어떨게 될지 누가 알겠나”라며 “올 시즌이 끝나면 옵트 아웃을 하겠다고 표현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 초점은 2023시즌이다. 팀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해나갈 거다. 이곳에서 내가 성장할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차도는 옵트 아웃을 시행해 현재보다 더 높은 조건을 받아내겠다는 각오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11년 3억 3100만 달러(4303억원)에 계약한 라파엘 데버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 3억 달러(3910억원) 계약한 트레아 터너 등의 계약 조건에 눈여겨보고 있다. 매체는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6000만 달러(4680억원) 계약한 애런 저지도 언급했다.
마차도는 1992년생으로 앞으로 MLB 정상급 기량을 펼칠 잠재력이 충분하다.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에 애정이 있지만 이건 사업이다. 시장은 변한다. 5년 전 계약했을 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라면서도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거다. (계약 건은) 나의 에이전트와 구단 관계자가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서 기자 [email protected]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는 매니 마차도(31)가 올 시즌 종료 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마차도가 올 시즌을 마친 뒤 옵트 아웃을 행사한 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옵트 아웃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선수가 일정 기준(출전 경기 따위)을 충족하면 계약을 파기하고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다.
마차도는 지난 2019년 10년 3억 달러(3900억원) 초대형 계약을 샌디에이고와 했다. 이 계약대로라면 마차도는 2028시즌이 끝난 뒤에야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 계약 조건에 (FA 계약을 하고서) 5년 뒤 옵트 아웃 권리를 행사하면 FA에 다시 나갈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있는 거로 전해졌다.
MLB 닷컴에 따르면, 마차도는 현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까지 나는 파드리스 소속이지만 내년에는 어떨게 될지 누가 알겠나”라며 “올 시즌이 끝나면 옵트 아웃을 하겠다고 표현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 초점은 2023시즌이다. 팀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해나갈 거다. 이곳에서 내가 성장할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차도는 옵트 아웃을 시행해 현재보다 더 높은 조건을 받아내겠다는 각오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11년 3억 3100만 달러(4303억원)에 계약한 라파엘 데버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 3억 달러(3910억원) 계약한 트레아 터너 등의 계약 조건에 눈여겨보고 있다. 매체는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6000만 달러(4680억원) 계약한 애런 저지도 언급했다.
마차도는 1992년생으로 앞으로 MLB 정상급 기량을 펼칠 잠재력이 충분하다.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에 애정이 있지만 이건 사업이다. 시장은 변한다. 5년 전 계약했을 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라면서도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거다. (계약 건은) 나의 에이전트와 구단 관계자가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