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4명 두 자릿수 득점’ 우리은행, KB 상대로 14점 차 대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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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우리은행이 KB와 마지막 경기까지 잡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 스타즈를 만나 70-5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B와 시즌 6번 맞대결 모두 승리한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박지현이 15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고 김단비, 김정은, 최이샘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 우리은행 14-10 KB : 치고 나가는 우리은행, 쫓아가는 KB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 8초 만에 박혜진의 돌파 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박지현의 슈티이 빗나갔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는 최이샘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후 상대의 강한 수비에 밀리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시도한 외곽 슈팅도 빗나갔다. 그 사이 강이슬에게 자유투 득점을. 허예은에게 속공 3점슛을 허용했다. 약 4분간 득점에 실패한 우리은행이었다.
그러한 흐름을 끊은 선수는 박지현이었다. 돌파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다시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9-5를 만들었다. 이후 자유투까지 더한 박지현은 연속으로 5점을 몰아쳤다.
이에 KB도 반격에 나섰다. 교체로 들어온 심성영이 3점슛으로 2분 57초 만에 팀에 득점을 더했다. 거기에 허예은의 자유투 득점까지 나왔다. 다시 동점이 됐다. 다만 쿼터 막판이 아쉬웠다. 종교 1분 20초간 득점에 실패했다. 반대로 김정은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고 최이샘에게 자유튜 득점을 허용했다. 시도한 1쿼터 마지막 공격마저 실패한 KB였다.
2쿼터, 우리은행 36-17 KB : 외곽슛이 터진 우리은행, 점수 차를 확실히 벌리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심성영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줬지만, 김정은이 자유투 득점으로 응수했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유지했지만, 득점에는 연이어 실패했다. 그러자 박지현이 3점슛을 추가하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김단비의 돌파 득점으로 점수 차는 11점이 됐다.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온 우리은행이었다.
이에 KB는 상대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연이어 상대에게 외곽슛을 허용했다. 거기에 공격에서도 흐름을 찾지 못했다. 쿼터 첫 5분간 4점에 그쳤다. 김소담이 골밑 득점을 추가했지만, 3점슛과 커트인 득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잡지 못했다. 쿼터 종료 3초 전 심성영이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그럼에도 점수는 17-36이었다.
3쿼터, 우리은행 57-42 KB : 흐름을 바꾸려 노력한 KB의 어린 선수들, 하지만...
KB는 김단비에게 실점하며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김소담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추가했다. 이후 강이슬과 엄서이가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다. 비록 최이샘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강이슬이 3점슛을 통해 점수 차를 좁혔다. 점수는 26-41이 됐다.
이후에도 KB는 추격을 이어갔다. 상대의 팀 파울 상황을 영리하게 사용했다.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의 파울을 이끌었다. 그 결과, 양지수, 강이슬, 이윤미의 자유투 득점이 나왔다. 34-47 상황에서는 허예은이 스틸에 성공, 이는 이윤미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점수 차를 10점로 만들었다.
다만 쿼터 막판은 우리은행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김단비가 상대 팀 파울 상황에서 파울을 유도했고 획득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거기에 노현지의 3점슛까지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박지현이 3점슛 시도 중 상대에게 파울을 당했고 획득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허예은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여전히 우리은행의 분위기였다.
4쿼터, 우리은행 70-56 KB : 이른 시간 결정난 승부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먼저 KB가 심성영의 득점으로 시작했다. 이에 우리은행도 김단비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최이샘이 득점하자 KB도 심성영과 양지수의 득점으로 쫓아갔다. 다만 박혜진의 골밑 득점을 추가한 우리은행은 63-47을 만들었다.
점수 차를 확실히 벌린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분 39초를 남기고 어린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이에 KB도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남은 시간을 지킨 우리은행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