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의 자신감 “정상적으로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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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김상식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KBL 제공
김상식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2023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첫 상대인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28일 일본 우츠노미야 브렉스 서브아레나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26일) 경기 후 쉬지 못하고 새벽에 출발했다”며 “선수들이 힘들 것이지만, KBL도 연전이 많았기 때문에 연습량보다는 실전 패턴을 위주로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전에서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KGC는 3월1일 대만의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KGC 코칭스태프는 일찌감치 상대 전력을 정밀분석했다. 김 감독은 “잘하는 팀이다. 외국인 선수 2명이 수준급이고 전체적으로 몸싸움 능력도 좋다. 특정 패턴보다는 개인 능력, 돌파 위주의 경기를 한다”고 경계하면서도 “정상적으로 하면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경기 운영에 대한 부분도 일부 공개했다. 김 감독은 “로테이션을 강화할 것이다. 식스맨들을 많이 활용할 예정이다. 오세근과 문성곤, 변준형 등의 출전시간을 5분, 많게는 7~8분 정도 줄이고 정준원, 배병준, 양희종, 한승희, 박지훈 등의 기용폭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가 아무래도 식스맨들에 대한 전력분석은 제대로 돼 있지 않을 것이다. 허를 찌르는 부분도 있고 핵심 선수들의 체력을 조절하면서 활동력을 유지해 경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식스맨이라고 하지만 양희종은 주전 이상의 베테랑 선수이고 정준원, 배병준, 한승희, 박지훈 등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변수 중 하나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감독도 이에 대한 준비를 했다. 그는 “일단 출발은 데릴 먼로와 오마리 스펠맨이 한다. 상황에 따라 오세근을 넣을 수 있다. 먼로의 게임을 읽는 능력, 전술 수행능력이 좋기 때문에 스펠맨과 하이-로 게임도 활용할 생각이다. 스펠맨이 스크린을 받은 뒤 골밑으로 떨어지면, 먼로의 패싱 능력을 활용해 스펠맨의 골밑 공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세근까지 투입한 ‘트리플 포스트’에 대해서는 “트리플 포스트는 상당히 까다로운 전술이다. 공간이 좁아지고, 트랜지션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쓸 수 없다. 상황에 따라서 한, 두 차례 실험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김상식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2023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첫 상대인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28일 일본 우츠노미야 브렉스 서브아레나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26일) 경기 후 쉬지 못하고 새벽에 출발했다”며 “선수들이 힘들 것이지만, KBL도 연전이 많았기 때문에 연습량보다는 실전 패턴을 위주로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전에서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KGC는 3월1일 대만의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KGC 코칭스태프는 일찌감치 상대 전력을 정밀분석했다. 김 감독은 “잘하는 팀이다. 외국인 선수 2명이 수준급이고 전체적으로 몸싸움 능력도 좋다. 특정 패턴보다는 개인 능력, 돌파 위주의 경기를 한다”고 경계하면서도 “정상적으로 하면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경기 운영에 대한 부분도 일부 공개했다. 김 감독은 “로테이션을 강화할 것이다. 식스맨들을 많이 활용할 예정이다. 오세근과 문성곤, 변준형 등의 출전시간을 5분, 많게는 7~8분 정도 줄이고 정준원, 배병준, 양희종, 한승희, 박지훈 등의 기용폭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가 아무래도 식스맨들에 대한 전력분석은 제대로 돼 있지 않을 것이다. 허를 찌르는 부분도 있고 핵심 선수들의 체력을 조절하면서 활동력을 유지해 경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식스맨이라고 하지만 양희종은 주전 이상의 베테랑 선수이고 정준원, 배병준, 한승희, 박지훈 등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변수 중 하나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감독도 이에 대한 준비를 했다. 그는 “일단 출발은 데릴 먼로와 오마리 스펠맨이 한다. 상황에 따라 오세근을 넣을 수 있다. 먼로의 게임을 읽는 능력, 전술 수행능력이 좋기 때문에 스펠맨과 하이-로 게임도 활용할 생각이다. 스펠맨이 스크린을 받은 뒤 골밑으로 떨어지면, 먼로의 패싱 능력을 활용해 스펠맨의 골밑 공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세근까지 투입한 ‘트리플 포스트’에 대해서는 “트리플 포스트는 상당히 까다로운 전술이다. 공간이 좁아지고, 트랜지션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쓸 수 없다. 상황에 따라서 한, 두 차례 실험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