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대형 이적?...뮌헨 핵심 DF, 바르사 이적 '구체화'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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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포포투=한유철]
뱅자맹 파바르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수비수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라이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미드필더도 본 경험이 있는 만큼 기본기가 탄탄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매 경기 두 자릿수 km에 해당하는 활동 범위를 기록하고 있다. 센터백으로 나설 땐 수비적으로 확실한 기여를 하며 풀백의 위치에선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크로스로 공격에 활기를 더해 준다.
LOSC 릴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으며 2016-17시즌 슈투트가르트로 넘어오며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한 후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전 경기 출전을 기록, 리그 내 수준급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때의 활약을 발판 삼아 뮌헨 이적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68억 원). 적지 않은 금액인 만큼 기대를 받았고 실제로 꾸준히 중용됐다. 2019-20시즌 센터백과 좌우측면을 가리지 않고 출전해 수비적으로 큰 도움이 됐고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탄탄히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뮌헨의 수비를 이끌었다. 잔부상으로 인해 리그 30경기 이상을 출전하진 못했지만 주전 라이트백으로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나서 4골을 넣는 등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적설이 불거졌다. 계약 만료가 1년 6개월 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재계약 이슈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생겼다.
바르셀로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1'의 케리 하우 기자는 "파바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구체화됐다. 선수의 관리인은 여름 이적을 위해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파바르 역시 바르셀로나행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니즈에 충족하는 자원이다. 호르디 알바와 알레한드로 발데 등이 있는 왼쪽과 달리 오른쪽은 상대적으로 부실하다. 엑토르 베예린과 세르지 로베르토밖에 가용할 자원이 없으며 베예린은 스포르팅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확실한 자원을 원했고 파바르에게 접근했다. 선수 본인도 이적을 원하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