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7명 영입해 '이적생 30명' 채운 노팅엄...명단 정리는 어떻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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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역대급 대량 영입을 단행한 노팅엄 포레스트는 교통 정리에 나섰다.
노팅엄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확정하면서 23년 만에 EPL에 돌아왔다. 생존을 위해 노팅엄은 대규모 영입에 나섰다. 한 선수에 천문학적인 큰 돈을 지불하진 않았지만 수많은 선수를 데려오며 많은 돈을 썼다. 모건 깁스-화이트, 타이워 아워니이, 니코 윌리엄스, 엠마누엘 데니스, 오렐 망갈라, 레모 프로일러, 헤난 로디 등이 영입됐다.
황의조도 있었다. 보르도를 떠나기로 한 황의조를 데려오긴 했으나 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보냈다. 같은 구단주라 임대 이적이 수월했다. 제시 린가드, 윌리 볼리 등 EPL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수급하면서 스쿼드를 강화했다. 여름에 데려온 선수만 23명이었다. 조직력 면에서 우려가 컸는데 실제로 일어나며 노팅엄은 최하위권까지 떨어졌다.
반환점을 돈 현재 일단 강등권을 벗어난 상태지만 차이가 크지 않다. 순위는 13위인데 18위 본머스와 승점차는 4점이다. 몇 경기 부진하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에 노팅엄은 겨울이적시장에서 여름처럼 영입에 열을 올렸다. 총 7명을 더 데려왔다. 따라서 여름, 겨울 합쳐 30명을 영입한 것이다. 쓴 돈만 1억 6,585만 파운드(약 2,500억 원)가 된다.
브라질 리그에서 다닐루, 구스타보 수카르파를 영입했다. 경험이 많은 케일러 나바스, 펠리페 몬테이로도 데려왔고 크리스 우드, 존 조 셸비를 영입해 최전방과 중원에 힘을 더했다. 안드레 아이유까지 자유계약(FA) 영입하며 30명을 채웠다. 또 수많은 선수가 워 스쿼드 정리가 필요했다. 실제 뛸 수 있는 선수들 숫자는 제한이 있어서 팔거나 아예 명단 제외를 해야 했다.
여름에 영입한 로익 베이드를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보냈다. 같은 시기에 온 줄리안 비앙코네, 루이스 오브라이언, 오마르 리차즈는 아예 명단에서 뺐다. 리차즈, 비앙코네는 부상이 있는 걸 오브라이언은 아니었다. 지난 시즌부터 뛴 베테랑 센터백 스티브 쿡도 빠졌다. 그러면서 아이유, 펠리페, 나바스, 스카르파, 셸비, 우드를 등록했다.
또 새 판을 짠 노팅엄이 후반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새롭게 온 이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사진=BT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