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우승 지원군 등장..."3월 초 복귀 예상"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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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의 에밀 스미스 로우가 2군 경기를 뛰며 1군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이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그는 2020-21시즌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이후 아르테타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아스널의 2선 자원은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쟁쟁한 자원들이 있기 때문에 스미스 로우가 완벽한 주전 자원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멀티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 시즌 주로 왼쪽 미드필더나 윙어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윙어 혹은 지난 최전방 펄스 나인으로도 뛸 수 있다. 또한 스탯 생산력도 우수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33경기 중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스미스 로우는 지난해 9월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1월 옥스포드와의 잉글랜드 FA컵에서 벤치에 앉았지만 아직 복귀전을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더 결장하게 되면서 레안드로 트로사르만이 현재 아스널 2선 추가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다시 스미스 로우가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스미스 로우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첼시와의 U-21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을 뛰고 교체됐다. 팀은 첼시에 1-0으로 패했지만 스미스 로우의 실전 감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지에서는 구체적인 복귀 날짜도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스미스 로우는 빠를 경우 오는 3월 10일 펼쳐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전 스포르팅과의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28일 펼쳐진 첼시와의 U-21 경기에서는 야쿱 키비오르도 출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키비오르는 아직 아스널 1군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 19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에게 스미스 로우의 가세는 공격 옵션을 더해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