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테이텀 34점 맹활약’ 보스턴, 애틀랜타 제압하고 다시 연승 가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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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점프볼=조영두 기자] 보스턴이 애틀랜타를 제압하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34-125로 승리했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34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제일런 브라운(2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데릭 화이트(1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린 보스턴은 47승 21패가 됐다.
1쿼터를 37-38로 뒤진 보스턴은 2쿼터가 되자 반격에 돌입했다. 말콤 브로그던이 레이업에 이어 3점슛을 터뜨렸고, 테이텀은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여기에 샘 하우저, 알 호포드 브라운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다. 애틀랜타가 디안드레 헌터와 트레이 영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화이트와 브라운이 득점에 성공, 71-6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영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허용했고, 디존테 머레이와 헌터에게도 실점한 것. 보스턴은 화이트와 브로그던의 3점슛으로 한숨 돌렸지만 이번엔 샤딕 베이와 온예카 오콩구에게 점수를 내줬다. 쿼터 막판 화이트가 레이업을 얹어놓으며 101-89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연승을 위한 보스턴의 의지가 돋보였다. 테이텀이 외곽포를 터뜨렸고, 마커스 스마트와 블레이크 그리핀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후 베이, 클린트 카펠라. 머레이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스마트, 호포드, 테이텀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완벽하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브로그던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애틀랜타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에이스 영(35점 3리바운드 13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4승 34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