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엠비드 34점·하든 더블더블’ PHI, 워싱턴 꺾고 4연승 질주
토토군
0
39
0
2023.03.13
[점프볼=조영두 기자] 필라델피아가 워싱턴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12-93으로 승리했다.
원투펀치 조엘 엠비드(3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제임스 하든(18점 2리바운드 14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을 질주한 필라델피아는 동부 컨퍼런스 3위(44승 22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필라델피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엠비드가 있었다. 엠비드는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하며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타이리스 맥시와 조지스 니앙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2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카일 쿠즈마를 앞세운 워싱턴의 반격에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하든의 연속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엠비드가 득점행진을 이어간 필라델피아는 55-5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필라델피아가 다시 힘을 냈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워싱턴의 득점을 묶었다. 공격에서는 하든, 맥시,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엠비드는 레이업에 이어 중거리슛을 집어넣었고, 디안드레 멜튼 또한 알토란같은 외곽포를 더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1-69, 여전히 필라델피아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멜튼, 셰이크 밀튼, 폴 리드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이후 코리 키스퍼트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드웨인 데드먼과 밀튼의 추가 득점으로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고,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워싱턴은 키스퍼트(25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와 쿠즈마(1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지만 필라델피아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1승 36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