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벡만달러→폭행 혐의→ML 퇴출' 바우어, 일본 요코하마에 둥지 튼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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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트레버 바우어가 일본에 둥지를 튼다. 게티이미지
폭행 혐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퇴출된 트레버 바우어가 일본 무대를 밟는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2020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우어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1년 400만달러로 알려졌다.
바우어는 지난 2021년 여름,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증거불충분으로 그를 불기소했지만, MLB 사무국은 성폭력과 가정 폭력을 엄단하는 자체 규정에 따라 역대 최대인 32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MLB 사무국은 독립 중재인의 권고에 따라 바우어의 출장 정지 기간을 194경기로 줄였지만, 그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지난해 7월 소속팀 다저스가 징계를 마친 바우어를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지만 바우어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바우어는 해외진출을 택했고, 요코하마에 둥지를 틀었다.
2012년 메이저리거가 된 바우어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다저스를 거쳐 통산 222경기 83승69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2020년(단축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11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다저스와 3년 1억200만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은 그는 첫 해 17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로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즌 도중 폭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며 휴직 상태가 됐고,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다.
윤승재 기자 [email protected]
폭행 혐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퇴출된 트레버 바우어가 일본 무대를 밟는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2020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우어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1년 400만달러로 알려졌다.
바우어는 지난 2021년 여름,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증거불충분으로 그를 불기소했지만, MLB 사무국은 성폭력과 가정 폭력을 엄단하는 자체 규정에 따라 역대 최대인 32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MLB 사무국은 독립 중재인의 권고에 따라 바우어의 출장 정지 기간을 194경기로 줄였지만, 그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지난해 7월 소속팀 다저스가 징계를 마친 바우어를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지만 바우어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바우어는 해외진출을 택했고, 요코하마에 둥지를 틀었다.
2012년 메이저리거가 된 바우어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다저스를 거쳐 통산 222경기 83승69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2020년(단축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11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다저스와 3년 1억200만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은 그는 첫 해 17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로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즌 도중 폭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며 휴직 상태가 됐고,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다.
윤승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