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으로'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해체 임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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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사진=선전FC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 슈퍼리그를 지배했던 또 한 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4일 오후, 다수의 중국 현지 매체에서는 중국 슈퍼리그 소속 축구팀의 해체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하는 팀은 선전FC다. 지난 2004년 슈퍼리그를 우승했던 '옛 명문'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차범근 감독 또한 이곳을 거쳐 간 바 있다.
해체 원인은 장쑤 수닝과 같은 '모기업 자금난'이다.
선전FC의 모기업은 중국 내 부동산 재벌로 이름을 날렸던 '카이사 그룹'이다.
선전시를 연고로 둔 카이사 그룹은 계열사를 활용해 선전FC 외에도 현재 중국 프로게임단(LDL, 카이사 게이밍)을 비롯해 선전시의 육상, 테니스, 수영 등 각종 스포츠 대회의 주관사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을 기점으로 헝다 사태가 전 세계를 덮쳤고, 카이사 그룹 또한 그 이후 스포츠 관련 프로젝트들이 다수 멈추는 등 위기에 처했다. 타 스포츠와 비교해 운영비용이 저렴했던 LDL(2군)의 프로게임단마저 지난 2021년 가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됐다. 창단 이후 채 1년을 넘기지 못한 셈이다.
결국 임금 체불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카이사 그룹은 선전FC의 해체를 선언하기까지 이르렀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만이 없었을 뿐, 소속 선수단과 과거 몸담았던 용병 알란 카르덱 모두 "(전) 소속팀이 해체를 앞두고 있다"라는 의견을 표했다.
선전FC가 해체한다면 이는 우한 창장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해체팀이 된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 슈퍼리그를 지배했던 또 한 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4일 오후, 다수의 중국 현지 매체에서는 중국 슈퍼리그 소속 축구팀의 해체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하는 팀은 선전FC다. 지난 2004년 슈퍼리그를 우승했던 '옛 명문'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차범근 감독 또한 이곳을 거쳐 간 바 있다.
해체 원인은 장쑤 수닝과 같은 '모기업 자금난'이다.
선전FC의 모기업은 중국 내 부동산 재벌로 이름을 날렸던 '카이사 그룹'이다.
선전시를 연고로 둔 카이사 그룹은 계열사를 활용해 선전FC 외에도 현재 중국 프로게임단(LDL, 카이사 게이밍)을 비롯해 선전시의 육상, 테니스, 수영 등 각종 스포츠 대회의 주관사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을 기점으로 헝다 사태가 전 세계를 덮쳤고, 카이사 그룹 또한 그 이후 스포츠 관련 프로젝트들이 다수 멈추는 등 위기에 처했다. 타 스포츠와 비교해 운영비용이 저렴했던 LDL(2군)의 프로게임단마저 지난 2021년 가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됐다. 창단 이후 채 1년을 넘기지 못한 셈이다.
결국 임금 체불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카이사 그룹은 선전FC의 해체를 선언하기까지 이르렀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만이 없었을 뿐, 소속 선수단과 과거 몸담았던 용병 알란 카르덱 모두 "(전) 소속팀이 해체를 앞두고 있다"라는 의견을 표했다.
선전FC가 해체한다면 이는 우한 창장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해체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