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8년 달았던 '태극마크' 뗀다…"WBC 아쉽고 분통해"
토토군
0
40
0
2023.03.15
지난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B조 1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의 김광현이 삼진을 잡아낸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18년간 태극기의 무게를 짊어졌던 김광현(35)이 야구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김광현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역대 국가대표 경기 투구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올리며 "지금까지 국가대표 김광현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는 "저에게 국가대표란 꿈이었고 자부심이었다"며 "2005년 청소년 국가대표부터 이번 2023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까지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 야구를 위해 뛴 나에게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대표팀을 하면서 많이 성장했고 배웠다"며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임했을 때의 심정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를 제창하던 그 모습은 평생 자랑거리"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B조 1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의 김광현이 전력 투구하는 모습. /사진=뉴스1
그러면서 "이렇게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이제는…후배들에게 넘겨줘야 할 것 같다"며 "(2023 WBC에서)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너무나 아쉽고 분통하다"고 전했다.
또 김광현은 "이제는 랜더스의 투수 김광현으로, 언제나 그랬듯 경기를 즐길 줄 아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을 던지는 그런 선수로 돌아가려 한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국가대표 투수 김광현 올림"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처음 태극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김광현은 2008년 성인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이후 그는 류현진, 윤석민 등과 함께 국가대표 선발진으로 활약했다.
김광현은 총 7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2019년 프리미어12 준우승 등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18년간 태극기의 무게를 짊어졌던 김광현(35)이 야구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김광현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역대 국가대표 경기 투구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올리며 "지금까지 국가대표 김광현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는 "저에게 국가대표란 꿈이었고 자부심이었다"며 "2005년 청소년 국가대표부터 이번 2023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까지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 야구를 위해 뛴 나에게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대표팀을 하면서 많이 성장했고 배웠다"며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임했을 때의 심정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를 제창하던 그 모습은 평생 자랑거리"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B조 1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의 김광현이 전력 투구하는 모습. /사진=뉴스1
그러면서 "이렇게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이제는…후배들에게 넘겨줘야 할 것 같다"며 "(2023 WBC에서)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너무나 아쉽고 분통하다"고 전했다.
또 김광현은 "이제는 랜더스의 투수 김광현으로, 언제나 그랬듯 경기를 즐길 줄 아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을 던지는 그런 선수로 돌아가려 한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국가대표 투수 김광현 올림"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처음 태극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김광현은 2008년 성인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이후 그는 류현진, 윤석민 등과 함께 국가대표 선발진으로 활약했다.
김광현은 총 7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2019년 프리미어12 준우승 등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