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AD 35점 17리바운드' 레이커스, 뉴올리언스 압도하며 PO 진출 청신호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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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LA 레이커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와의 경기에서 123-108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5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말릭 비즐리(24점 3어시스트), 디안젤로 러셀(17점 5리바운드)가 지원하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22점 6리바운드), 트레이 머피 3세(20점 3리바운드), 허버트 존스(20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패배했다.
두 팀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두 팀은 경기전 33승 35패로 기록이 같았고 각각 서부 컨퍼런스 9위와 10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경쟁자를 압도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초반부터 레이커스가 기선을 잡았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데이비스가 내외곽을 폭격했고 러셀과 비즐리까지 외곽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데이비스는 1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하며 뉴올리언스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러셀과 비즐리는 각각 9점을 기록했다. 39-24, 레이커스의 압도적인 1쿼터였다.
2쿼터에도 비슷한 흐름이 전개됐다. 레이커스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뉴올리언스를 공략했다. 비즐리가 2쿼터 초반, 3점슛 연속 3개를 성공하며 혼자서 9-0런을 만들었고 교체로 들어온 루이 하치무라와 오스틴 리브스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레이커스의 화력은 막을 수 없는 수준이었고 수비까지 분발하며 뉴올리언스를 그야말로 압도했다. 75-40, 전반이 끝났지만, 승부는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35점 차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시작한 후반은 뉴올리언스의 선전이 펼쳐졌다. 뉴올리언스는 존스와 잉그램의 득점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추격에 나섰다.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가 벤치에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4쿼터 중반, 레이커스는 러셀과 데이비스 등 주축 선수를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