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끝 4연패 탈출' 덴버, 서부 첫 PO 진출 확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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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덴버가 천신만고 끝에 4연패에서 벗어났다.
덴버 너게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19-100으로 이겼다.
덴버에게는 상당히 귀중한 승리였다. 최근 덴버는 급격한 난조에 시달리며 4연패 늪에 빠진 상황이었다. 연패 기간 평균 123.0점을 실점하며 수비가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리그에서 최약체이며 최근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디트로이트를 상대했음에도 여전히 덴버는 고전했다. 전반까지는 디트로이트의 기세에 밀리며 58-64로 뒤진 덴버다. 그러나 후반 들어 조금씩 분위기를 바꾼 덴버는 최종 19점차의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30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시즌 47번째 승리(23패)를 따냈다. 최근 이어진 연패에서 서부 선두 자리를 지킨 덴버는 이날 승리에 힘입어 서부에서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018-2019시즌 이후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쥔 덴버다.
지난 4번의 플레이오프 도전 중 최고 성적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랐던 2019-2020시즌이다. 지난 시즌에는 1라운드 무대에서 탈락을 맛봤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인해 덴버를 이끌고 있는 마이크 말론 감독은 커리어 통산 4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399승에서 멈춘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긴 했으나 아홉수를 극복하며 대기록을 달성한 말론 감독이다.
여러모로 많은 의미를 지닌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난 덴버는 현재 원정 5연전 일정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그들의 다음 상대는 뉴욕이다. 뉴욕과의 원정 경기는 오는 19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