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review] '나폴리, 우승 네가 해'...2위 인테르, 볼로냐에 충격패...나폴리와 18점 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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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포포투=백현기]
인터 밀란이 우승과 점점 더 멀어져가고 있다.
인터 밀란은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24라운드에서 볼로냐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승점 47점으로 선두 나폴리와의 승점 차가 18점으로 벌어졌고, 볼로냐는 승점 35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볼로냐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로우, 오르솔리니, 퍼거슨, 솔라노, 스하우턴, 도밍게스, 포쉬, 루쿠미, 소사, 캄비아소가 선발로 나섰고, 스코룹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인터 밀란은 3-1-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루카쿠, 라우타로, 고젠스, 찰하노글루, 미키타리안, 둠프리스, 브로조비치, 바스토니, 더 프레이, 다르미안이 선발 출전했고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인터 밀란 '천만 다행'...골망 가른 볼로냐→VAR 취소
볼로냐가 골망을 갈랐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2분 바로우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오나나를 뚫어냈다. 하지만 오나나 앞에 있던 도밍게스가 골키퍼 시야를 방해했다고 판정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볼로냐가 몰아붙였다. 전반 18분 캄비아소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나나가 막아냈다. 이어진 기회에서 소리아노가 오른발로 감았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인터 밀란이 반격했다. 전반 32분 미키타리안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전반 39분 찰하노글루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스코룹스키 정면에 안겼다. 인터 밀란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40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우타로가 머리로 돌려놨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볼로냐도 기회를 노렸다. 전반 45분 오르솔리니가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며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높이 벗어났다. 이어 오르솔리니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노렸지만 골대 위로 빗나갔다. 전반은 양 팀 모두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바렐라-제코 투입한 인테르, 볼로냐의 '철퇴 한 방'
후반 시작과 함께 인터 밀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분 고젠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받았고 강하게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양 팀이 공방전을 이어갔다. 후반 8분 소리아노의 슈팅이 인터 밀란 수비진에 맞고 흘렀고, 도밍게스가 왼발로 때렸지만 오나나에게 안겼다. 이어 후반 13분 볼로냐 진영에서 멀리 나가지 않은 볼을 고젠스가 왼발로 크로스로 연결했고, 루카쿠가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인터 밀란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체르비를 투입했고, 후반 18분에는 바렐라, 제코, 담브로시오를 차례로 투입했다. 하지만 오히려 볼로냐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0분 바로우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을 날렸지만 오나나가 막아냈다.
결국 볼로냐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1분 중앙에서 스하우턴이 스루패스를 찔렀고, 침투하던 오르솔리니가 가슴 트래핑 이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급해진 인터 밀란은 후반 38분 브로조비치를 빼고 카르보니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볼로냐가 끝까지 한 점의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결과]
볼로냐(1): 오르솔리니(후반 31')
인터 밀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