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출전 시간‥웃음기 사라진 표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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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뉴스데스크]◀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이번에도 교체로 나서 쐐기골에 기여하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해 이번엔 뛸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트넘 홈구장 곳곳에 태극기가 휘날렸습니다.
수많은 한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손흥민은 이번에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토트넘의 어린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단짝 케인에게 힘을 불어넣은 뒤 벤치로 향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 19초 만에 스킵의 중거리포로 앞서갔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고 투입 3분 만에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날카로운 코너킥이 다이어의 헤더를 거쳐 케인의 쐐기골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였습니다.
정규시간 10분 남짓 뛰는 동안 더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팀은 부진에 빠진 첼시를 꺾고 연승을 달리며 4위를 지켰지만, 손흥민은 웃지 못했습니다.
어린 팬에게 유니폼을 깜짝 선물한 뒤 경기를 치른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먼저 라커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3번 교체로 나왔는데,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선 골을 넣고도 행복하지 않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지난 웨스트햄전)]
"(이 골을 감독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다시는 교체로 쓰지 마세요' 아니면 '저 교체로도 잘해요'일까요?) 잘 모르겠어요. 결정은 감독님이 하시는 거죠."
일단 스텔리니 코치는 앞으로 열흘 간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텔리니/토트넘 수석코치]
"히샤를리송은 100% 상태였고, 손흥민은 조금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음을 위해 때때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로 나온 히샤를리송도 선발 2경기 연속 무득점에 아직 리그에서 득점이 없는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권태일 / 영상출처 : 유튜브 (Tottenham Fan Chris Cowlin)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이번에도 교체로 나서 쐐기골에 기여하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해 이번엔 뛸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트넘 홈구장 곳곳에 태극기가 휘날렸습니다.
수많은 한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손흥민은 이번에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토트넘의 어린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단짝 케인에게 힘을 불어넣은 뒤 벤치로 향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 19초 만에 스킵의 중거리포로 앞서갔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고 투입 3분 만에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날카로운 코너킥이 다이어의 헤더를 거쳐 케인의 쐐기골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였습니다.
정규시간 10분 남짓 뛰는 동안 더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팀은 부진에 빠진 첼시를 꺾고 연승을 달리며 4위를 지켰지만, 손흥민은 웃지 못했습니다.
어린 팬에게 유니폼을 깜짝 선물한 뒤 경기를 치른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먼저 라커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3번 교체로 나왔는데,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선 골을 넣고도 행복하지 않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지난 웨스트햄전)]
"(이 골을 감독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다시는 교체로 쓰지 마세요' 아니면 '저 교체로도 잘해요'일까요?) 잘 모르겠어요. 결정은 감독님이 하시는 거죠."
일단 스텔리니 코치는 앞으로 열흘 간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텔리니/토트넘 수석코치]
"히샤를리송은 100% 상태였고, 손흥민은 조금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음을 위해 때때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로 나온 히샤를리송도 선발 2경기 연속 무득점에 아직 리그에서 득점이 없는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권태일 / 영상출처 : 유튜브 (Tottenham Fan Chris Cowlin)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