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테이텀 위닝 3점슛’ 보스턴, 접전 끝에 PHI 6연승 저지하고 3연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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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점프볼=조영두 기자] 보스턴이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의 6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달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0-107로 승리했다.
제이슨 테이텀(18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위닝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제일런 브라운(2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알 호포드(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3연승을 질주한 보스턴은 44승 17패가 됐다.
전반 보스턴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골밑의 조엘 엠비드를 제어하지 못했고,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PJ 터커에게 3점슛을 맞았다. 브라운과 마커스 스마트가 힘을 냈지만 이번엔 제임스 하든에게 실점했다. 2쿼터 브라운과 그랜트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잠시 리드를 잡았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엠비드와 하든에게 점수를 내줬고, 터커에게 외곽포를 허용했다. 해리스에게도 실점한 보스턴은 50-56으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보스턴이 반격에 돌입했다. 테이텀이 팁인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데릭 화이트는 레이업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필라델피아가 디안드레 멜튼과 엠비드를 앞세워 맞받아쳤지만 이번엔 호포드가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테이텀의 외곽포를 더한 보스턴은 80-78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는 승리를 향한 보스턴의 의지가 돋보였다.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앨리웁 덩크슛을 꽂았고, 화이트는 3점슛을 터뜨렸다. 이후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에게 무더기 점수를 내주며 잠시 역전(102-103)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호포드가 외곽포를 집어넣었고, 테이텀이 팁인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하든과 엠비드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경기 종료 10.7초를 남기고 다시 동점(107-107)이 됐다. 보스턴은 마지막 공격에서 테이텀이 극적인 3점슛을 성공, 혈투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엠비드(41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하든(21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6연승이 좌절되며 39승 20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