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과 '찰떡궁합', 친정팀 복귀 가능성…"영입 의무 없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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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 손흥민의 득점을 축하하는 데얀 클루셉스키.
▲ 지난 시즌부터 손흥민-케인과 찰떡호흡을 선보인 클루셉스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임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데얀 클루셉스키(23)는 친정팀 유벤투스로 임대 복귀할 수도 있다. 구매 의무 조항이 발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클루셉스키는 지난겨울 이적시장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강력히 원한 선수로 알려졌다. 2021-22시즌 토트넘의 후반기 반등에 힘을 보탤 것이라 내다봤다.
노림수는 적중했다. 클루셉스키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토트넘에 빠르게 적응했다. 손흥민(30), 해리 케인(29)과 스리톱으로 맹활약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동료를 이용한 지능적인 플레이로 토트넘 공격을 풀었다. 클루셉스키는 후반기만 뛰고도 팀 내 도움 1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 극적으로 4위를 탈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잉글랜드 무대 연착륙에 성공하자 현지 언론들은 연일 클루셉스키의 토트넘 완전 이적을 예상했다. 클루셉스키 또한 자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온 뒤 축구 인생이 뒤바뀌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토트넘과 클루셉스키의 임대 계약은 올 시즌 말까지다.
이탈리아 현지는 다른 예상을 내놨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클루셉스키 구매 의무 조항을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최소 50%를 출전해야 하는데, 올 시즌 부상으로 결장한 경우가 잦았다"라며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구매 의무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시, 클루셉스키가 친정팀 유벤투스로 돌아올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이를 반박했다. 매체는 "비록 토트넘이 구매 의무 조항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클루셉스키를 완전영입할 것이다. 토트넘 내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만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