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20세 신성, 메시에게 '유니폼 요청'→가방 속엔 프레첼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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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자말 무시알라(20)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얻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뮌헨은 총합 스코어 3-0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킹슬리 코망,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 마타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 얀 조머가 출격했다.
후반에 탄생한 2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먼저 후반 16분,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뮐러, 고레츠카, 추포모팅으로 연결됐다. 추포모팅은 노마크 찬스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44분, 주앙 칸셀루가 질주한 뒤 세르주 그나브리에게 스루 패스를 건넸다. 이후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82분간 활약한 무시알라는 경기 종료 후 메시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유니폼을 줄 수 있는지 물어봤고, 메시는 터널 쪽을 가리키며 안에 가서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무시알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라운드 안으로 향했다.
그러나 무시알라의 바람은 좌절됐다. 현지 기자들이 무시알라에게 메시 유니폼을 받았는지 묻자 고개를 저었다. 그는 "메시를 찾지 못했다"라고 답변했다.
그의 가방에는 유니폼이 아닌 다른 것이 들어있었다. 무시알라는 "이건 내 프레첼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