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월클 아냐" 억지 주장, "챔스 뛰는 건 봤어?" 비웃음 샀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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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김민재(오른쪽)./AFPBBNews=뉴스1[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전 스위스 국가대표이자 SSC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발론 베라미(38)가 김민재(27·나폴리)가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억지 주장을 했다가 함께 세리에 A에서 뛰었던 동료로부터 비웃음을 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13일(한국시간) 투티 브라비 달 디바노의 '플레이어스 온리' 코너에서 베라미, 마르코 파롤로, 리카르도 몬톨리보, 알레산드로 마트리, 파우지 굴람(앙제 SCO) 등 전·현직 세리에A 선수들이 나눈 담화를 소개했다.
파롤로, 몬톨리보, 마트리는 이탈리아, 베라미는 스위스, 굴람은 알제리 출신으로 각국의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던 잔뼈 굵은 선수들이다.
이날의 주제는 지난 12일 나폴리가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한 세리에A 26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발언이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한 경기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을 20가지나 해낸다"고 극찬했다.
이 말에 베라미는 "김민재가 세계 최고라고?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 과장됐다"면서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지 않는 한 스벤 보트만(뉴캐슬)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억지 주장에 가깝다. 프리미어리그가 세리에A보다 경쟁력이 있다 해도 보트만은 올 시즌 뉴캐슬로 처음 이적한 만 23세의 센터백이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을 꿰차며 네덜란드의 미래로 불리는 것은 맞지만, 아직 성인 대표팀에도 선발되지 못했고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무대 검증도 채 끝마치지 못한 신출내기다.
반면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서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을 조 1위 및 16강 진출을 이끌고 있다. 여러 매체로부터 올 시즌 유럽 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들이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기꺼이 지불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전한 칼치오나폴리24 역시 그의 인터뷰를 "베라미가 김민재를 깎아내리려 한다"고 표현했다. 냉소적인 것은 매체뿐이 아니었다. 함께 출연한 파롤로는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걸 봤는지 모르겠다"고 비웃음 섞인 일침을 날렸다.
발론 베라미(왼쪽)와 마르코 파롤로./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13일(한국시간) 투티 브라비 달 디바노의 '플레이어스 온리' 코너에서 베라미, 마르코 파롤로, 리카르도 몬톨리보, 알레산드로 마트리, 파우지 굴람(앙제 SCO) 등 전·현직 세리에A 선수들이 나눈 담화를 소개했다.
파롤로, 몬톨리보, 마트리는 이탈리아, 베라미는 스위스, 굴람은 알제리 출신으로 각국의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던 잔뼈 굵은 선수들이다.
이날의 주제는 지난 12일 나폴리가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한 세리에A 26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발언이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한 경기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을 20가지나 해낸다"고 극찬했다.
이 말에 베라미는 "김민재가 세계 최고라고?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 과장됐다"면서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지 않는 한 스벤 보트만(뉴캐슬)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억지 주장에 가깝다. 프리미어리그가 세리에A보다 경쟁력이 있다 해도 보트만은 올 시즌 뉴캐슬로 처음 이적한 만 23세의 센터백이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을 꿰차며 네덜란드의 미래로 불리는 것은 맞지만, 아직 성인 대표팀에도 선발되지 못했고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무대 검증도 채 끝마치지 못한 신출내기다.
반면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서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을 조 1위 및 16강 진출을 이끌고 있다. 여러 매체로부터 올 시즌 유럽 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들이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기꺼이 지불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전한 칼치오나폴리24 역시 그의 인터뷰를 "베라미가 김민재를 깎아내리려 한다"고 표현했다. 냉소적인 것은 매체뿐이 아니었다. 함께 출연한 파롤로는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걸 봤는지 모르겠다"고 비웃음 섞인 일침을 날렸다.
발론 베라미(왼쪽)와 마르코 파롤로./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