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리엔토스 22점·프림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DB 꺾고 PO 진출 확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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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현대모비스가 DB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4-66으로 승리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게이지 프림(17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신민석(11점 10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28승 19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DB는 레나드 프리먼(14점 11리바운드)과 김종규(14점 2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지만 현대모비스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17승 30패)에 빠졌다.
1쿼터를 21-19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2쿼터 저스틴 녹스, 아바리엔토스, 신민석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야투 난조를 겪었고 강상재, 김현호, 디존 데이비스에게 실점하며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쿼터 막판 서명진의 3점슛에 이어 신민석이 레이업을 성공, 39-37로 주도권을 지킨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가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아바리엔토스가 있었다. 아바리엔토스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프림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신민석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최진수 또한 알토란같은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2-50, 현대모비스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신민석의 풋백 득점과 아바리엔토스의 외곽포로 꾸준히 득점을 적립했다. 이후 최진수와 서명진이 공격에 성공,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여유가 생긴 현대모비스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