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연승 달리며 EASL 대회 결승 진출... '김선형 21점 9AS'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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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4
서울 SK 승리를 이끈 김선형. /사진=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SNS 캡처서울 SK 나이츠가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결승에 진출했다.
SK는 3일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 도치키에서 열린 대회 B조 마지막 경기였던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전에서 80-69로 승리했다.
이날 김선형(21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자밀 워니(21점 19리바운드 11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20점 21리바운드)가 활약해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62점을 올린 세 선수는 직전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 경기에서도 총 71점을 몰아친 바 있다.
이번 대회 2전 전승을 기록한 SK였지만 뒤이어 열린 같은 조 베이 에어리어(홍콩)와 우츠노미야(일본)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었다. 우츠노미야가 승리했다면 결승이 아닌 3·4위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베이 에어리어가 우츠노미야를 꺾으면서 결승 티켓을 따냈다. 베이 에어리어와 우츠노미야는 1승1패. 반면 TNT는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채 챔피언스 위크를 마쳤다.
1쿼터 SK는 김선형의 돌파로 먼저 득점한 후 리온 윌리엄스의 3점슛, 워니의 점퍼까지 림을 갈랐다. 빠른 템포로 공격을 시도하며 다득점을 노렸다. TNT의 반격도 매서웠다. 허드슨과 마이키 윌리엄스의 돌파는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8-2로 앞섰던 SK는 순식간에 12-1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SK와 TNT의 쫓고 쫓기는 싸움이 시작됐다. 전날 71점을 합작한 김선형과 워니, 윌리엄스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점퍼를 시작으로 플로터 정확도가 높았다. 이에 맞선 TNT는 벤치에서 시작한 옵타나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3점을 더했고 오셰푸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SK에 밀리지 않았다.
SK는 리온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25-25 동점을 만들었으나 종료 직전 로저 포고이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허용, 25-28 3점차로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SK와 TNT의 기세 싸움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한 팀이 크게 달아나는 경우가 없었다. SK는 TNT가 포고이의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하자 곧바로 반격했다. 워니의 풋백 덩크를 신호탄으로 리온 윌리엄스의 자유투, 김선형의 점퍼, 허일영의 속공 3점슛이 이어지며 36-33 역전에 성공했다. 워니가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어내며 39-35, 격차를 4점차로 벌렸다.
SK는 3-2 지역방어를 활용, TNT의 화력을 잠재우려 노력했다. 문제는 많은 파울을 범하며 수차례 자유투를 허용했다는 것. 앞선 수비가 흔들리자 뒷선 수비도 파울을 피할 수 없었다. 워니의 자유투 득점과 덩크로 간신히 균형을 맞췄으나 역전까지 이루지 못했다. SK는 2쿼터를 41-42로 마치며 후반을 준비했다. 무려 19번의 역전이 이뤄진 전반이었다. 그만큼 SK와 TNT는 치열했고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 역시 SK와 TNT의 난타전으로 이어졌다. SK는 김선형이 스피드와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발휘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최성원의 3점슛까지 더한 SK는 상대와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문제는 옵타나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 허드슨과 마이키 윌리엄스에게 수비가 집중된 탓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옵타나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자유투 난조도 발목을 잡았다. 전반 40%(4/10)의 성공률을 기록한 후 3쿼터 역시 33.3%(1/3)로 낮았다. 57-55로 앞서며 3쿼터를 끝낸 SK였지만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4쿼터 SK는 다시 3-2 지역방어를 활용했다. TNT의 3점슛 시도가 모두 실패하며 큰 효과를 봤다. 수비가 통하자 공격도 살아났다. 김선형이 달리기 시작했고 워니 역시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발휘했다. 리온 윌리엄스 특유의 끈질긴 골밑 공략도 돋보였다. 최원혁의 3점슛까지 더하며 분위기를 탄 SK는 70-59, 이 경기 가장 큰 점수차로 리드했다.
득점이 잠시 멈춘 SK였지만 수비로 TNT를 막아냈다. 무리한 3점슛만 시도하던 TNT에 트랜지션 게임으로 맞받아치며 주도권을 쥐었다. 리온 윌리엄스의 결정적인 3점슛은 승리를 기념하는 축포였다. 포고이와 옵타나, 마이키 윌리엄스를 앞세운 TNT의 반격에 74-67, 7점차까지 쫓긴 SK였지만 김선형이 곧바로 연속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SK는 TNT의 거센 도전을 꺾고 80-69로 승리해 무패 행진을 달렸다.
SK는 3일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 도치키에서 열린 대회 B조 마지막 경기였던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전에서 80-69로 승리했다.
이날 김선형(21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자밀 워니(21점 19리바운드 11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20점 21리바운드)가 활약해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62점을 올린 세 선수는 직전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 경기에서도 총 71점을 몰아친 바 있다.
이번 대회 2전 전승을 기록한 SK였지만 뒤이어 열린 같은 조 베이 에어리어(홍콩)와 우츠노미야(일본)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었다. 우츠노미야가 승리했다면 결승이 아닌 3·4위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베이 에어리어가 우츠노미야를 꺾으면서 결승 티켓을 따냈다. 베이 에어리어와 우츠노미야는 1승1패. 반면 TNT는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채 챔피언스 위크를 마쳤다.
1쿼터 SK는 김선형의 돌파로 먼저 득점한 후 리온 윌리엄스의 3점슛, 워니의 점퍼까지 림을 갈랐다. 빠른 템포로 공격을 시도하며 다득점을 노렸다. TNT의 반격도 매서웠다. 허드슨과 마이키 윌리엄스의 돌파는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8-2로 앞섰던 SK는 순식간에 12-1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SK와 TNT의 쫓고 쫓기는 싸움이 시작됐다. 전날 71점을 합작한 김선형과 워니, 윌리엄스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점퍼를 시작으로 플로터 정확도가 높았다. 이에 맞선 TNT는 벤치에서 시작한 옵타나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3점을 더했고 오셰푸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SK에 밀리지 않았다.
SK는 리온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25-25 동점을 만들었으나 종료 직전 로저 포고이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허용, 25-28 3점차로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SK와 TNT의 기세 싸움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한 팀이 크게 달아나는 경우가 없었다. SK는 TNT가 포고이의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하자 곧바로 반격했다. 워니의 풋백 덩크를 신호탄으로 리온 윌리엄스의 자유투, 김선형의 점퍼, 허일영의 속공 3점슛이 이어지며 36-33 역전에 성공했다. 워니가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어내며 39-35, 격차를 4점차로 벌렸다.
SK는 3-2 지역방어를 활용, TNT의 화력을 잠재우려 노력했다. 문제는 많은 파울을 범하며 수차례 자유투를 허용했다는 것. 앞선 수비가 흔들리자 뒷선 수비도 파울을 피할 수 없었다. 워니의 자유투 득점과 덩크로 간신히 균형을 맞췄으나 역전까지 이루지 못했다. SK는 2쿼터를 41-42로 마치며 후반을 준비했다. 무려 19번의 역전이 이뤄진 전반이었다. 그만큼 SK와 TNT는 치열했고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 역시 SK와 TNT의 난타전으로 이어졌다. SK는 김선형이 스피드와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발휘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최성원의 3점슛까지 더한 SK는 상대와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문제는 옵타나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 허드슨과 마이키 윌리엄스에게 수비가 집중된 탓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옵타나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자유투 난조도 발목을 잡았다. 전반 40%(4/10)의 성공률을 기록한 후 3쿼터 역시 33.3%(1/3)로 낮았다. 57-55로 앞서며 3쿼터를 끝낸 SK였지만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4쿼터 SK는 다시 3-2 지역방어를 활용했다. TNT의 3점슛 시도가 모두 실패하며 큰 효과를 봤다. 수비가 통하자 공격도 살아났다. 김선형이 달리기 시작했고 워니 역시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발휘했다. 리온 윌리엄스 특유의 끈질긴 골밑 공략도 돋보였다. 최원혁의 3점슛까지 더하며 분위기를 탄 SK는 70-59, 이 경기 가장 큰 점수차로 리드했다.
득점이 잠시 멈춘 SK였지만 수비로 TNT를 막아냈다. 무리한 3점슛만 시도하던 TNT에 트랜지션 게임으로 맞받아치며 주도권을 쥐었다. 리온 윌리엄스의 결정적인 3점슛은 승리를 기념하는 축포였다. 포고이와 옵타나, 마이키 윌리엄스를 앞세운 TNT의 반격에 74-67, 7점차까지 쫓긴 SK였지만 김선형이 곧바로 연속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SK는 TNT의 거센 도전을 꺾고 80-69로 승리해 무패 행진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