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투수 놀음? “많이 올라왔다” 레전드 코치들의 호평 [MK오사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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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투수들이 많이 올라왔다. 베스트 컨디션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투수파트를 맡고 있는 레전드 코치들이 투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만족감을 내비쳤다. 또 준비를 잘 마무리하면 대회에서 베스트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2023 WBC 4강 진입을 목표로 내건 이강철 호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투수 15명의 든든한 레전드 코치들과 함께 호흡한다. 바로 정현욱(삼성) 투수코치와 배영수(롯데) 불펜코치가 그 주인공들이다.
정현욱 대표팀 투수코치는 투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사진=천정환 기자KBO리그 삼성의 레전드 출신 투수들이기도 한 이들은 역대 WBC 대회에서도 맹활약, 정현욱 투수코치가 ‘국민노예’라는 별명으로, 배영수 불펜코치는 ‘배열사’로 불리기도 했다.
형님 같은 리더십과 디테일하고 체계적인 코칭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이들 두 코치는 사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걱정이 있었다. 예상보다 좋지 않은 기후 탓에 특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환경 조건이 민감한 투수들의 페이스가 빠르게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스카이돔 구장 훈련과 3일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 등을 거치며 컨디션이 점차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정현욱 투수코치는 “다행인 것 같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보면 활기도 있고, 분위기가 바뀌니까 조금 더 달라진 것 같다”면서 더 집중력이 붙은 투수들의 상태를 전하며 “경기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실전을 치르면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3일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샌디에이고)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빅리거 듀오를 타석에 두고 라이브 피칭을 가진 구창모(NC)와 원태인(삼성)도 컨디션이 더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정 투수코치는 “(구)창모도 그렇고, (원)태인이도 그렇고 볼에 힘이 있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창모의 경우엔 캠프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 보여서 걱정을 했는데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고, 태인이는 워낙 씩씩한 선수고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 볼이 좋아진 모습”이라며 호평했다.
배영수 대표팀 불펜코치 또한 남은 기간 잘 준비한다면 베스트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배영수 불펜 코치 역시 “한국에 와서부터 선수들이 엄청 많이 좋아졌다. 훈련을 열심히 잘 했기 때문에 대회 전까지 며칠 동안 준비를 더 잘하면 베스트 컨디션에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배 불펜 코치는 “분위기를 밝게 해서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이끌도록 하겠다”면서 대회 전까지 투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레전드 출신의 두 코치인 만큼 국제대회, 특히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 대회에서 투수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안다.
“국제대회는 ‘결국엔 투수놀음’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는 기자의 말에 정현욱 투수코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정 투수코치는 “어느 정도는 로테이션과 등판의 윤곽이 나왔지만 마지막까지 컨디션을 체크해봐야 한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견지한 이후 “투수들이 잘 던진다고 계속해서 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빠진 자리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그런 부분들도 잘 신경써야 할 것 같다”며 코칭스태프 파트에서 교체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이강철 감독을 잘 보좌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레전드 출신의 정현욱 대표팀 투수코치와 배영수 대표팀 불펜코치는 투수들과 잘 호흡해 최상의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투수파트를 맡고 있는 레전드 코치들이 투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만족감을 내비쳤다. 또 준비를 잘 마무리하면 대회에서 베스트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2023 WBC 4강 진입을 목표로 내건 이강철 호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투수 15명의 든든한 레전드 코치들과 함께 호흡한다. 바로 정현욱(삼성) 투수코치와 배영수(롯데) 불펜코치가 그 주인공들이다.
정현욱 대표팀 투수코치는 투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사진=천정환 기자KBO리그 삼성의 레전드 출신 투수들이기도 한 이들은 역대 WBC 대회에서도 맹활약, 정현욱 투수코치가 ‘국민노예’라는 별명으로, 배영수 불펜코치는 ‘배열사’로 불리기도 했다.
형님 같은 리더십과 디테일하고 체계적인 코칭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이들 두 코치는 사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걱정이 있었다. 예상보다 좋지 않은 기후 탓에 특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환경 조건이 민감한 투수들의 페이스가 빠르게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스카이돔 구장 훈련과 3일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 등을 거치며 컨디션이 점차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정현욱 투수코치는 “다행인 것 같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보면 활기도 있고, 분위기가 바뀌니까 조금 더 달라진 것 같다”면서 더 집중력이 붙은 투수들의 상태를 전하며 “경기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실전을 치르면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3일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샌디에이고)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빅리거 듀오를 타석에 두고 라이브 피칭을 가진 구창모(NC)와 원태인(삼성)도 컨디션이 더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정 투수코치는 “(구)창모도 그렇고, (원)태인이도 그렇고 볼에 힘이 있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창모의 경우엔 캠프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 보여서 걱정을 했는데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고, 태인이는 워낙 씩씩한 선수고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 볼이 좋아진 모습”이라며 호평했다.
배영수 대표팀 불펜코치 또한 남은 기간 잘 준비한다면 베스트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배영수 불펜 코치 역시 “한국에 와서부터 선수들이 엄청 많이 좋아졌다. 훈련을 열심히 잘 했기 때문에 대회 전까지 며칠 동안 준비를 더 잘하면 베스트 컨디션에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배 불펜 코치는 “분위기를 밝게 해서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이끌도록 하겠다”면서 대회 전까지 투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레전드 출신의 두 코치인 만큼 국제대회, 특히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 대회에서 투수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안다.
“국제대회는 ‘결국엔 투수놀음’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는 기자의 말에 정현욱 투수코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정 투수코치는 “어느 정도는 로테이션과 등판의 윤곽이 나왔지만 마지막까지 컨디션을 체크해봐야 한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견지한 이후 “투수들이 잘 던진다고 계속해서 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빠진 자리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그런 부분들도 잘 신경써야 할 것 같다”며 코칭스태프 파트에서 교체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이강철 감독을 잘 보좌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레전드 출신의 정현욱 대표팀 투수코치와 배영수 대표팀 불펜코치는 투수들과 잘 호흡해 최상의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