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데바요 야투 10/12’ 마이애미, 영 침묵한 애틀랜타 제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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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점프볼=최창환 기자] 마이애미가 애틀랜타의 추격을 따돌리며 동부 컨퍼런스 7위를 수성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7-109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2연패에서 탈출, 동부 컨퍼런스 7위를 지켰다. 6위 브루클린 네츠와의 승차는 2경기가 됐다. 뱀 아데바요(3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가 야투율 83.3%(10/12)를 기록하는 등 효율적인 공격으로 팀을 이끌었고, 타일러 히로(20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8위 애틀랜타는 2연승에 실패해 7위 마이애미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애틀랜타 역시 사딕 베이(22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클린트 카펠라(16점 13리바운드)를 토대로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었지만, 트레이 영(8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이 야투 난조(2/13, 15.4%)를 보여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마이애미는 카펠라에게 연속 4점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1쿼터 중반 버틀러가 돌파력을 발휘해 전세를 뒤집었다. 케빈 러브도 3점슛 2개로 힘을 보탠 마이애미는 1쿼터 막판 버틀러가 덩크슛까지 터뜨려 29-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마이애미는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아데바요가 2쿼터 개시 1분 만에 6점을 만든 마이애미는 히로, 버틀러의 3점슛을 더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마이애미는 2쿼터 종료 직전 아데바요가 중거리슛을 추가, 2쿼터 스코어에서 37-23 우위를 점해 2쿼터를 66-49로 끝냈다.
마이애미는 3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디안드레 헌터를 봉쇄하지 못했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주도만큼은 줄곧 지켰다. 게이브 빈센트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린 3쿼터 한때 격차는 21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마이애미는 87-75로 맞은 4쿼터에 위기에 놓였다. 4쿼터 초반 히로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달아난 것도 잠시, 이후 베이를 앞세운 애틀랜타의 화력에 고전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4쿼터 중반 격차는 5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마이애미였다. 작전타임 이후 케일럽 마틴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마이애미는 이후 나온 아데바요, 마틴의 덩크슛을 더해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13점 차로 달아난 히로의 3점슛은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