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vs 사사키, WBC서 가장 기대되는 '꿈의 대결'로 선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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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MLB.com, 12개의 드림 매치업 소개
10일 한일전서 맞대결 가능성은 적어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 이정후가 5일 오후 일본 오사카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에서 배팅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7일 같은 장소에서 한신 타이거스와 공식 연습경기를 치른 후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2023.3.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시즌 KBO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와 5관왕을 차지한 한국 야구대표팀의 간판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최고 165㎞의 빠른 공을 던지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스)의 만남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보고 싶은 '꿈의 대결'로 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5일(한국시간) 2023 WBC에서 기대되는 12개의 드림 매치업을 선정하면서 이정후와 사사키의 대결을 언급했다.
MLB.com은 "이정후와 사사키의 매치업은 경이적이면서 잠재력이 큰 예비 빅리거의 맞대결"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을 올리며 MVP를 수상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엔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이라면서 "사사키도 21세에 불과하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다. 102마일(약 164.2㎞)의 빠른 공을 던지며, 지난해 4월엔 퍼펙트게임까지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현재 KBO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2017년 프로에 입문한 뒤 매년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발휘해 최고 자리에 올랐다. 부족한 장타력까지 키운 이정후는 지난해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 5개 부문을 독식했다.
사사키는 일본의 차세대 에이스로, 지난해 4월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닛폰햄 파이터스 시절 세웠던 일본인 최고 구속 165㎞와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한일을 대표하는 영건인 이정후와 사사키는 자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발탁돼 개인 첫 WBC 출전을 앞두고 있다. 팀에서도 신뢰가 커 이정후는 한국의 중심 타자로, 사사키는 일본의 선발 투수로 뛸 예정이다.
사사키 로키.(일본 야구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정후와 사사키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투타 대결을 펼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사사키가 2021년 프로 데뷔했지만 그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뛰지 못해 이정후와 맞붙을 수 없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WBC에서 1라운드 B조에 묶여 오는 10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맞붙는다. 하지만 MLB.com의 기대와 달리 이 경기에선 이정후와 사사키가 만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사사키는 한국전 하루 뒤에 열리는 11일 체코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은 토너먼트 대진상 결승까지 나란히 올라야 다시 격돌할 수 있다. 만약 두 팀이 14년 전처럼 결승에서 만난다면 이정후와 사사키의 첫 맞대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MLB.com은 나머지 꿈의 대결에 대해 마이크 트라웃(미국) 대 오타니(일본), 무라카미 무네타카(일본) 대 에드윈 디아즈(푸에르토리코), 프레디 프리먼(캐나다) 대 야마모토 요시노부(일본), 폴 골드슈미트(미국) 대 샌디 알칸타라(도미니카공화국), 무키 베츠(미국) 대 훌리오 유리아스(멕시코) 등 투타 대결을 선정했다.
이밖에 바비 위트 주니어(미국) 대 훌리오 로드리게스(도미니카공화국),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베네수엘라) 대 후안 소토(도미니카공화국), 매니 마차도(도미니카공화국) 대 놀란 아레나도(미국), 잰더 보가츠(네덜란드) 대 라파엘 데버스(도미니카공화국), 미겔 카브레라(베네수엘라) 대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쿠바), 애덤 웨인라이트(미국) 대 야디에르 몰리나 감독(푸에르토리코) 등 흥미로운 매치업도 소개했다.
10일 한일전서 맞대결 가능성은 적어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 이정후가 5일 오후 일본 오사카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에서 배팅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7일 같은 장소에서 한신 타이거스와 공식 연습경기를 치른 후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2023.3.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시즌 KBO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와 5관왕을 차지한 한국 야구대표팀의 간판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최고 165㎞의 빠른 공을 던지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스)의 만남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보고 싶은 '꿈의 대결'로 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5일(한국시간) 2023 WBC에서 기대되는 12개의 드림 매치업을 선정하면서 이정후와 사사키의 대결을 언급했다.
MLB.com은 "이정후와 사사키의 매치업은 경이적이면서 잠재력이 큰 예비 빅리거의 맞대결"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을 올리며 MVP를 수상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엔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이라면서 "사사키도 21세에 불과하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다. 102마일(약 164.2㎞)의 빠른 공을 던지며, 지난해 4월엔 퍼펙트게임까지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현재 KBO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2017년 프로에 입문한 뒤 매년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발휘해 최고 자리에 올랐다. 부족한 장타력까지 키운 이정후는 지난해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 5개 부문을 독식했다.
사사키는 일본의 차세대 에이스로, 지난해 4월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닛폰햄 파이터스 시절 세웠던 일본인 최고 구속 165㎞와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한일을 대표하는 영건인 이정후와 사사키는 자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발탁돼 개인 첫 WBC 출전을 앞두고 있다. 팀에서도 신뢰가 커 이정후는 한국의 중심 타자로, 사사키는 일본의 선발 투수로 뛸 예정이다.
사사키 로키.(일본 야구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정후와 사사키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투타 대결을 펼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사사키가 2021년 프로 데뷔했지만 그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뛰지 못해 이정후와 맞붙을 수 없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WBC에서 1라운드 B조에 묶여 오는 10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맞붙는다. 하지만 MLB.com의 기대와 달리 이 경기에선 이정후와 사사키가 만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사사키는 한국전 하루 뒤에 열리는 11일 체코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은 토너먼트 대진상 결승까지 나란히 올라야 다시 격돌할 수 있다. 만약 두 팀이 14년 전처럼 결승에서 만난다면 이정후와 사사키의 첫 맞대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MLB.com은 나머지 꿈의 대결에 대해 마이크 트라웃(미국) 대 오타니(일본), 무라카미 무네타카(일본) 대 에드윈 디아즈(푸에르토리코), 프레디 프리먼(캐나다) 대 야마모토 요시노부(일본), 폴 골드슈미트(미국) 대 샌디 알칸타라(도미니카공화국), 무키 베츠(미국) 대 훌리오 유리아스(멕시코) 등 투타 대결을 선정했다.
이밖에 바비 위트 주니어(미국) 대 훌리오 로드리게스(도미니카공화국),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베네수엘라) 대 후안 소토(도미니카공화국), 매니 마차도(도미니카공화국) 대 놀란 아레나도(미국), 잰더 보가츠(네덜란드) 대 라파엘 데버스(도미니카공화국), 미겔 카브레라(베네수엘라) 대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쿠바), 애덤 웨인라이트(미국) 대 야디에르 몰리나 감독(푸에르토리코) 등 흥미로운 매치업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