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빅리그 최고 수비력 보여준 에드먼, 팀 케미도 OK! [MK오사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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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명불허전이었다. 빅리그 최고 2루수다운 압도적인 수비력에 보는 내내 편안~했다. 팀 케미도 지금까지 나무랄데가 없다. 마음가짐 역시 그렇다.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태극마크를 대하고 있는 게 보는 내내 느껴질 정도다.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짧은 선수단과의 훈련을 마친 이후 다시 일본 오사카로 건너와 6일 오릭스, 7일 한신과 WBC 공식 평가전을 치렀다.
에드먼은 2경기 모두 선발 2루수로 출전했다. 아직 공격수 6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수비에선 그야말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며 왜 자신이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지를 보여줬다.
토미 현수 에드먼이 평가전 2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다운 수비력을 보여줬다. 사진=WBCI 제공특히 6일 유격수 포지션에서만 3개의 실책이 나오는 동안에도 에드먼은 생애 처음으로 경기를 치러 본 교세라돔 인조잔디 구장에서 마치 타구를 미리 예측이라도 한 듯한 편안한 수비를 보여줬다. 뛰어난 위치선정, 부드러운 핸들링, 민첩한 움직임, 정확한 송구 능력 등 수비의 정석으로 꼽힐만했다. 우려했던 호흡 문제도 전혀 없었다. 오지환, 박병호, 최정, 그리고 김하성 등 내야의 일원들과 함께 찰떡 호흡을 보여주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양산했다.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7-4로 승리의 비결 역시 탄탄한 야수들의 수비력이기도 했다. 최초로 가동된 유격수 김하성-2루수 에드먼-3루수 최정-1루수 박병호의 플랜A 내야 야수진은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에드먼은 “한국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고, 흥분되고 영광”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WBC 본선으로 가는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 것 같아서 좋다”며 활짝 웃었다.
김하성과도 실전 경기에서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춰봤다. 에드먼은 “미국에서 2년간 뛰는 것을 봤다. 훌륭한 선수라 생각하면서 봤다. 김하성은 수비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수비 범위도 넓다”고 호평한 이후 “김하성의 플레이를 즐겁게 보고 있다. 오늘 같이 좋은 플레이를 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콤비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했다.
에드먼과 김하성이 보여준 키스톤 콤비 수비력은 과연 WBC 대회 최고의 수비라인이 될 것이라는 외신의 기대를 증명하는 모습이었다. 사진=WBCI 제공실제 7일 경기에서 김하성과 에드먼이 커버한 내야의 수비 범위는 광활했다. 어지간한 타구들은 내야 센터라인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이고 아버지가 미국인인 에드먼은 잘 알려진대로 미들네임에 ‘현수’라는 이름을 쓴다. 하지만 그 자신은 미국에서 나고 자라서 아직 한국 문화가 완전히 익숙하진 않다. 그런데 지난 평가전 2경기 애국가 제창 시간에 에드먼이 다른 대표팀 일원들과 함께 가슴에 손을 올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에드먼은 “미국에서도 하는 것이라 (따로) 의식하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한국 대표의 일원으로 뛰고 있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가슴에 손을 얹었다”며 자연스럽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 배경을 전했다.
애국가 제창 시간의 에드먼의 경례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대표팀의 일원으로 현재까지 밝고 진지한 모습으로 녹아들고 있는 에드먼이었다. 실력도, 인성도, 의욕도, 태도도 역시나 빅리거 답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이 “데려오길 잘했다”며 일찌감치 고개를 끄덕인 것엔 과연 이유가 있었다.
에드먼은 실력, 인성, 태도, 팀 케미 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고 있다. 어느덧 자연스럽게 애국가 제창 때 가슴에 손을 올리고 경례를 하는 모습. 사진=WBCI 제공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짧은 선수단과의 훈련을 마친 이후 다시 일본 오사카로 건너와 6일 오릭스, 7일 한신과 WBC 공식 평가전을 치렀다.
에드먼은 2경기 모두 선발 2루수로 출전했다. 아직 공격수 6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수비에선 그야말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며 왜 자신이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지를 보여줬다.
토미 현수 에드먼이 평가전 2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다운 수비력을 보여줬다. 사진=WBCI 제공특히 6일 유격수 포지션에서만 3개의 실책이 나오는 동안에도 에드먼은 생애 처음으로 경기를 치러 본 교세라돔 인조잔디 구장에서 마치 타구를 미리 예측이라도 한 듯한 편안한 수비를 보여줬다. 뛰어난 위치선정, 부드러운 핸들링, 민첩한 움직임, 정확한 송구 능력 등 수비의 정석으로 꼽힐만했다. 우려했던 호흡 문제도 전혀 없었다. 오지환, 박병호, 최정, 그리고 김하성 등 내야의 일원들과 함께 찰떡 호흡을 보여주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양산했다.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7-4로 승리의 비결 역시 탄탄한 야수들의 수비력이기도 했다. 최초로 가동된 유격수 김하성-2루수 에드먼-3루수 최정-1루수 박병호의 플랜A 내야 야수진은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에드먼은 “한국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고, 흥분되고 영광”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WBC 본선으로 가는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 것 같아서 좋다”며 활짝 웃었다.
김하성과도 실전 경기에서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춰봤다. 에드먼은 “미국에서 2년간 뛰는 것을 봤다. 훌륭한 선수라 생각하면서 봤다. 김하성은 수비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수비 범위도 넓다”고 호평한 이후 “김하성의 플레이를 즐겁게 보고 있다. 오늘 같이 좋은 플레이를 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콤비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했다.
에드먼과 김하성이 보여준 키스톤 콤비 수비력은 과연 WBC 대회 최고의 수비라인이 될 것이라는 외신의 기대를 증명하는 모습이었다. 사진=WBCI 제공실제 7일 경기에서 김하성과 에드먼이 커버한 내야의 수비 범위는 광활했다. 어지간한 타구들은 내야 센터라인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이고 아버지가 미국인인 에드먼은 잘 알려진대로 미들네임에 ‘현수’라는 이름을 쓴다. 하지만 그 자신은 미국에서 나고 자라서 아직 한국 문화가 완전히 익숙하진 않다. 그런데 지난 평가전 2경기 애국가 제창 시간에 에드먼이 다른 대표팀 일원들과 함께 가슴에 손을 올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에드먼은 “미국에서도 하는 것이라 (따로) 의식하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한국 대표의 일원으로 뛰고 있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가슴에 손을 얹었다”며 자연스럽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 배경을 전했다.
애국가 제창 시간의 에드먼의 경례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대표팀의 일원으로 현재까지 밝고 진지한 모습으로 녹아들고 있는 에드먼이었다. 실력도, 인성도, 의욕도, 태도도 역시나 빅리거 답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이 “데려오길 잘했다”며 일찌감치 고개를 끄덕인 것엔 과연 이유가 있었다.
에드먼은 실력, 인성, 태도, 팀 케미 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고 있다. 어느덧 자연스럽게 애국가 제창 때 가슴에 손을 올리고 경례를 하는 모습. 사진=WBC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