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목표” 클린스만 3년 5개월 동행 시작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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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9
입국 회견서 “한국 감독직 영광”- 12일 서울 vs 울산 K리그 관전
- 13일께 A매치 명단 발표 예정
- 차두리 언급…코치진 합류 주목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다.” 8일 한국 땅을 밟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일성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환한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로부터 꽃다발과 붉은 머플러를 건네받은 뒤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이라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이 같은 성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업무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한국에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다. 이런 경험 때문에 한국, 한국인에 대한 좋은 경험이 있고 한국 대표팀 감독이라는 기회가 왔을 때 상당히 기쁜 마음이었다”면서 “한국은 상당히 좋은 팀이다. 나 역시 여러 가지 배우기를 기대하고 있고, 거꾸로 팀도 우리와 함께 배워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등 큰 팀을 이겼고, 과거 독일을 상대로도 이긴 경험이 있다. 당연히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오후 파주 NFC에서 진행되는 취임 기자회견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해 곧장 데뷔전이 될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준비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20일께 소집돼 새 사령탑과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관례대로면 13일께 소집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앞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한다. 이 경기를 통해 ‘국내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기간 전 코치진 인선도 마무리해야 한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인 코치 최소 1명과 외국인 코치 3~4명으로 진용을 꾸릴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의 코치진 합류에 관심이 쏠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차 실장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독일 현지 언론은 차 실장이 클린스만 감독과 축구협회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TSG를 이끌면서 차두리 코치와 함께 한국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살펴봤다”며 차 실장을 거론하기도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어떤 역할로든 차두리 실장이 대표팀 스태프로 활동할 가능성은 있다. 확실한 직책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 13일께 A매치 명단 발표 예정
- 차두리 언급…코치진 합류 주목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다.” 8일 한국 땅을 밟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일성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환한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로부터 꽃다발과 붉은 머플러를 건네받은 뒤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이라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이 같은 성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업무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한국에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다. 이런 경험 때문에 한국, 한국인에 대한 좋은 경험이 있고 한국 대표팀 감독이라는 기회가 왔을 때 상당히 기쁜 마음이었다”면서 “한국은 상당히 좋은 팀이다. 나 역시 여러 가지 배우기를 기대하고 있고, 거꾸로 팀도 우리와 함께 배워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등 큰 팀을 이겼고, 과거 독일을 상대로도 이긴 경험이 있다. 당연히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오후 파주 NFC에서 진행되는 취임 기자회견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해 곧장 데뷔전이 될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준비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20일께 소집돼 새 사령탑과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관례대로면 13일께 소집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앞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한다. 이 경기를 통해 ‘국내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기간 전 코치진 인선도 마무리해야 한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인 코치 최소 1명과 외국인 코치 3~4명으로 진용을 꾸릴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의 코치진 합류에 관심이 쏠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차 실장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독일 현지 언론은 차 실장이 클린스만 감독과 축구협회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TSG를 이끌면서 차두리 코치와 함께 한국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살펴봤다”며 차 실장을 거론하기도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어떤 역할로든 차두리 실장이 대표팀 스태프로 활동할 가능성은 있다. 확실한 직책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