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효과? '대팍' 효과!···DGB대구은행파크 2023 첫 매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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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K리그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대구FC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2019년 이후 5년 만에 대팍에 있는 12,419석을 가득 채웁니다.
대구FC는 3월 19일(일) 오후 2시 펼쳐지는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를 6일 앞둔 13일 오후 2시 40분 전량 매진을 기록합니다.
K리그에서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전북현대 조규성이 대팍을 찾는 데다, 승리가 없는 대구FC의 첫 승 도전으로도 주목받은 경기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19 시대 이후 첫 매진에는 무엇보다 '대팍'이라는 공간의 힘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개장 첫 해 9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K리그 흥행을 주도했던 DGB대구은행파크는 코로나 19와 함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 상황에서도 이미 11번이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DGB대구은행파크 K리그1 매진 기록
2019년 9회(100% 입장 9회/*코로나 이전)
2020년 3회(10% 제한 입장 1회, 30% 제한 입장 2회)
2021년 8회(10% 제한 입장 1회, 30% 제한 입장 7회)
2022년 0회
2023년 1회(100% 입장 1회)
앞서 펼쳐진 2023년 개막전 제주와의 맞대결에도 10,851명이 찾아 매진에 가까운 풍경을 보여줬던 DGB대구은행파크는 이번에 매진된 전북전을 통해 개장 이후 10번째 전 좌석 매진을 달성합니다.
K리그에서 보기 드문 '매진'이라는 기록의 가치를 볼 때, DGB대구은행파크가 지닌 공간의 힘은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먼저 만들어진 여러 전용 구장도 쉽게 기록하지 못했던 매진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대구의 전용 구장 '대팍'은 K리그에서 작은 공간이 지닌 힘을 보여준 사례로도 꼽힙니다.
관중석의 집중도와 몰입감을 높여 K리그에서 보기 힘든 진풍경을 만들어낸 공간의 힘은 2023시즌 돌아온 매진이라는 결과로 다시 나타났습니다.
대구는 팀 성적만 어느 정도 따라준다면 이번 시즌 2019년 이어 또다시 여러 차례 매진도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