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천하의 르브론이 무릎 꿇었다...레이커스, 역대 최악급 오심에 승리 도둑맞았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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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9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천하의 르브론 제임스가 억울해서 무릎을 꿇고 분통해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1-125로 패배했다.
다 잡은 승리가 심판 때문에 날아갔다. 4쿼터 정규시간 마지막 공격 상황서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돌파를 시도했고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그의 팔을 강하게 가격했다.
당시 점수는 105-105. 종료 직전 르브론이 자유투 두 개를 얻어야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심판들은 아무런 반칙도 선언하지 않았다.
당시 반칙이 불리지 않자 레이커스 벤치는 난리가 났다. 주축 선수들이 방방 뛰어다녔고 패트릭 베벌리는 아예 카메라를 갖고 와서 심판들에게 보여줬다.
오심의 피해자 르브론의 반응은 그가 데뷔 후 취한 가장 과격한 액션 중 하나라는 평가. 그 역시 코트를 마구 뛰어다니며 분노를 표출한 뒤 이내 무릎을 꿇고 분노를 삼켰다. 머리를 마구 감싸쥐며 괴로워한 그는 무릎을 꿇은채 거의 울기 직전의 감정을 보여줬다.
경기 후 LA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사무국 측은 이미 레이커스 측에 오심을 범했음을 인정하고 사과까지 마친 상태다. 의미없는 후속 대처다. 레이커스는 소중한 1승을 도둑맞았다. 심판들의 추후 징계를 주장하는 팬들도 많다. 그만큼 이번 오심은 충격적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