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조 1위로 U20 아시안컵 8강 진출…타지키스탄과 0-0 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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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 강성진(FC서울). ⓒ대한축구협회
▲ 김은중 U20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김은중호가 11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타지키스탄과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1차전 오만(4-0 승), 2차전 요르단(2-0 승)과 경기에 이어 타지키스탄과 비기며 2승 1무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은중 감독은 타지키스탄전에서 라인업 변화를 줬다. 지난 경기 선발 출격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3차전에서는 김지수, 김희승, 성진영, 이준상, 김경환, 강상윤, 조영광, 김용학, 배서준, 최석현, 김준홍이 선발로 나섰다.
초반부터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짧은 패스로 타지키스탄 수비 균열을 노렸다.
전반 중반에는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타지키스탄이 적극적인 중거리포로 한국의 골문을 조준했다. 세트피스에서는 문전 슈팅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전은 다소 고전한 채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썼다. 이승원과 강성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10분에는 배준호까지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타지키스탄도 선수 세 명을 동시에 교체했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골키퍼 김준홍이 후반 13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쓰러졌다.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했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내려앉은 타지키스탄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21분 강성진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36분 문승민이 이영준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승리가 필요한 타지키스탄도 공세에 나섰다. 후반 45분에는 페널티 박스에서 위협적인 슈팅도 시도했다. 득점없이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한국은 2승 1무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한국과 8강 맞대결 상대는 오는 9일 열리는 D조 3차전에서 확정된다. 현재 일본이 2승으로 D조 1위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1승 1패를 기록하며 2,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