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27홀 돌며 11타 줄인 임성재..선두권 도약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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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잔여 경기를 포함해 하루에 27홀을 소화하며 11타를 줄인 임성재.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성재(25)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화끈한 몰아치기로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7홀을 소화하며 1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컷탈락 위기에서 공동 7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괴력을 발휘했다.
임성재는 전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9번 홀까지 중간 합계 3오버파를 기록해 컷 통과가 불확실했다. 그러나 이날 열린 2라운드 잔여 9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41위를 기록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그리고 잠깐의 휴식후 이어진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8타를 더 줄여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린 뒤 15, 16번 홀의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후반 들어서도 1, 3, 6번 홀서 버디를 추가했으며 8번 홀(파3) 보기를 9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임성재는 238야드 거리의 파3 홀인 8번 홀에서 티샷이 크게 그린을 벗어나 1벌타를 받았으며 3온 후 5m 거리의 만만찮은 보기 퍼트를 집어넣었다.
톰 호기(미국)는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해 31년 만에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호기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992년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작성한 종전 코스레코드(63타)를 1타 경신했다. 호기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호주 교포 이민우(25)는 1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오전 7시 현재).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이민지의 남동생인 이민우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으나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민우는 3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1타 차로 앞서고 있다. 이민우는 1라운드 도중 15번 홀에서 티샷후 오른쪽 종아리에 쥐가 나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무빙데이에 선두로 올라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성재(25)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화끈한 몰아치기로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7홀을 소화하며 1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컷탈락 위기에서 공동 7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괴력을 발휘했다.
임성재는 전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9번 홀까지 중간 합계 3오버파를 기록해 컷 통과가 불확실했다. 그러나 이날 열린 2라운드 잔여 9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41위를 기록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그리고 잠깐의 휴식후 이어진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8타를 더 줄여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린 뒤 15, 16번 홀의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후반 들어서도 1, 3, 6번 홀서 버디를 추가했으며 8번 홀(파3) 보기를 9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임성재는 238야드 거리의 파3 홀인 8번 홀에서 티샷이 크게 그린을 벗어나 1벌타를 받았으며 3온 후 5m 거리의 만만찮은 보기 퍼트를 집어넣었다.
톰 호기(미국)는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해 31년 만에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호기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992년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작성한 종전 코스레코드(63타)를 1타 경신했다. 호기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호주 교포 이민우(25)는 1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오전 7시 현재).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이민지의 남동생인 이민우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으나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민우는 3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1타 차로 앞서고 있다. 이민우는 1라운드 도중 15번 홀에서 티샷후 오른쪽 종아리에 쥐가 나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무빙데이에 선두로 올라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