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충격의 10연승 실패…뜬금 패배에 눈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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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뉴욕의 맹렬한 연승 행진이 다소 황당하게 끊겼다.
뉴욕 닉스는 8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넷츠와의 경기에서 105-112로 패배했다.
앞선 9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9연승을 달리고 있던 뉴욕. 이날 상대는 20승 46패 동부 14위에 그치고 있는 샬럿이었다.
뉴욕은 앞선 9경기서 유타, 브루클린, 애틀랜타, 워싱턴, 뉴올리언스, 마이애미등 저력있는 중위권 팀들은 물론, 최상위권 보스턴 셀틱스도 두 번이나 잡아내며 막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들에 비하면 샬럿은 기량적으로나, 최근 분위기상으로보나 훨씬 떨어진다. 에이스 라멜로 볼도 발목 골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한 상태. 뉴욕의 낙승이 예상된 한 판이었지만, 모든 것이 풀리지 않으며 충격패를 당했다.
가장 큰 부진의 원인은 주축 선수들의 야투 난조였다. 줄리어스 랜들(16점 8리바운드), 이마뉴엘 퀴클리(14점 5어시스트) 등이 모두 20%에서 30%대의 야투율에 그치며 부진했다.
후반 집중력도 짚고 넘어가야할 대목. 경기 초반 한때 16점차까지 앞서가는데 성공했지만, 3쿼터에 23-37, 4쿼터에 16-25로 밀리며 뒷심 부족 문제를 보여줬다.
이날 패배로 뉴욕은 연승 행진이 ‘9’에서 마감되었다. 40승 고지를 밟는데 실패했다. 시즌 성적 39승 30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사진_AP연합뉴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