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단독 POG 확신한 ‘케리아’ 류민석 “POG 1위 지킬 것…서포터 리신 자신 있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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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8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와의 1라운드 마지막 대결서 풀세트 접전 끝 단독 1위를 수성한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아쉬웠던 1세트와 특유의 공격성을 뽐낸 2, 3세트를 돌아보고 2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5주 3일차 1경기에서 T1이 리브 샌드박스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단독 POG로 선정된 류민석은 승리 소감으로 “LSB가 이번 시즌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 긴장을 했지만 좋은 결과와 함께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뒤 단독 POG를 이야기했던 하일라이트 장면에 대해서는 “솔직히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제우스’ 최우제 선수가 애니 사랑한다고 하길래 받을 만한가 싶었다.”라고 밝힌 뒤 “앞으로도 1등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LSB 전에 대한 총평으로 “1세트는 제가 잘 못해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2, 3세트는 조합 콘셉트에 맞춰 적당히 잘 플레이가 이뤄진 것 같다.”라고 평가했으며, 1세트가 끝나고 어떠한 이야기로 2세트를 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못해서 기본적인 실수가 나온 점에 대해생각하고 2세트는 블루라 이기고 3세트에 어떻게 밴픽을 할지에 대해 대해 논의했다.
또한 1세트에 상대 서포터가 POG에 선정된 뒤 활약에 대한 욕심이 생겼는지에 대해서도 “POG 받으면 상대편 맞은편 포지션 선수를 보여주는데 1세트가 끝난 뒤 갑자기 카메라가 저에게 와서 내면에 무언가 끓어올랐던 것 같다.”라고 당시의 생각을 소개했다.
2세트에 럭스를 선택하며 케이틀린-럭스 조합으로 나섰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둘 중 누가 본체인지를 묻는 질문에 “바텀이 라인전을 아무리 잘해도 미드와 정글이 밀리면 경기를 패하기 때문에 미드 정글이 본체라 생각하지만 오늘은 아닌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떤 류민석은 본인의 럭스 실력에 대해서도 “엄청 잘하거나 못하는 것이 아닌, 적당히 잘하는 수준이며 좋은 성적은 팀 운이 좋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팀원들에 공을 돌렸다.
이어 3세트에 서포터 애니와 리신이 출전한 것에 대해 “원래 돌릴 생각으로 애니를 뽑았지만 밴픽 진행하며 서포터쪽이 더 어울릴 것 같았다.”라고 상황을 이야기했으며, 제리-애니 조합이 이즈리얼-카르마 조합보다 좋은 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제리의 힘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너’ 문현준이 오너를 원했는지에 대해서도 “패치 후 연습을 하면서도 그리 확신을 갖는 느낌은 없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자신있다고 했다.”라고 밝힌 뒤 서포터 리신에 대한 생각을 묻자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쓰겠다. 맏겨만 주시기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경기로 LCK 800전을 돌파한 ‘페이커’ 이상혁게 “멋있고 존경한다 저도 뒤따라가겠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한 류민석은 다음 경기인 젠지 e스포츠 전에 대해 “강팀들과의 경기가 연속으로 있는데 1등 굳히기 위해서는 다 이겨야 한다 생각해서 꼭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미지= 대회 실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