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전성현 컴백 불꽃쇼' 소노, SK와 접전 끝에 승리... 3연패 탈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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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BK 리뷰] '전성현 컴백 불꽃쇼' 소노, SK와 접전 끝에 승리... 3연패 탈출 [BK 리뷰] '전성현 컴백 불꽃쇼' 소노, SK와 접전 끝에 승리... 3연패 탈출](https://cdnfor.me/data/images/fa/29c62ca64ff3685e147e928c547eed.jpg)
소노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고양 소노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치나누 오누아쿠, 이정현, 전성현 활약에 힘입어 자밀 워니, 안영준이 분전한 서울 SK를 접전 끝에 84-77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소노는 3연패 탈출과 함께 5승 8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7위였다. SK는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5패(8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SK 23-16 소노 : 시작은 SK, 소노의 3점포
소노는 이정현, 전성현, 함준후, 김민욱, 치나누 오누아쿠가 선발로 나섰고, SK는 김선형, 오재현, 안영준, 오세근, 자밀 워니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K가 워니, 안영준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6-0으로 앞섰다. 소노는 2분이 지난 후 오누아쿠 골밑슛에 더해진 김민욱 속공으로 4-6으로 좁혀간 후 연이은 속공 상황에서 터진 전성현 3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SK가 다시 달아났다. 공격에서 침착함을 오재현 3점슛 등으로 환산하며 11-7로 4점을 앞섰다. 소노는 자유투 실패 등이 이어지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중반을 넘어 양 팀은 좀처럼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고, 2분 50초가 남았을 때 허일영과 전성현이 3점을 한 개씩 주고 받았다. SK가 14-10, 계속 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SK가 워니 플로터와 최원혁 돌파로 18-11로 달아났다. 소노는 함준후 3점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이정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정면에서 투맨 게임을 3점으로 연결했다. SK는 김선형으로 받아쳤다. 윌리엄스가 3점슛을 터트렸다. SK가 7점을 앞섰다.
2쿼터, SK 44-36 소노 : 꾸준한 집중력 SK, 최원혁의 활약
함준후 3점으로 경기는 재개되었고, SK가 오재현 점퍼로 응수했다. 김민욱이 게임 첫 3점을 가동했다. 데이비스가 커트 인 골밑슛를 성공시킨 후 자유투까지 점수로 환산했다. 점수는 어느새 25-25 동점이 되었다. 소노의 초반 집중력이 돋보인 2분이었다.
잠시 경기 흐름이 주춤했다. 1분 40동안 SK가 2점을 만들었을 뿐이었다.
이후 SK가 안영준 3점으로 한 발짝 달아났고, 소노는 계속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슈팅이 연거푸 림을 벗어났다. SK가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SK가 32-25, 7점을 앞섰다. 이정현이 움직였다. 종료 3분 40초 전 상황이었다. 간만에 더해진 득점이었고, 4점차로 좁혀가는 소노였다.
윌리엄스 자유투와 이정현 3점이 터졌다. 점수차는 33-31, 2점으로 줄어들었다. 허일영이 난전 상황에서 풋백을 성공시켰다. SK가 37-31로 다시 달아났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소노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SK가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소노는 실책 등이 겹치며 추격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전성현이 움직였다. 이정현이 확신한 조연을 맡았다. 34-41로 따라붙었다. 남은 시간을 1분 여, SK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오재현 자유투로 42-34로 한 걸음 앞섰다. 종료 43초 전, 소노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SK가 8점을 앞섰다.
3쿼터, 소노 60-58 SK : 적중했던 걱정, 키워드는 ‘루즈함’
소노가 이정현 자유투와 오누아쿠 풋백으로 40-44로 좁혀갔다. SK는 2분이 넘게 추가점에 실패했다. 결국 소노가 동점을 만들었다. 실점을 묶어두고 이정현 득점으로 44-44를 전광판에 새겼다.
3분이 지날 때 SK가 안영준 골밑슛으로 3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소노가 전성현 3점으로 응수하며 47-46으로 앞섰다. 그렇게 3쿼터 시작 5분은 소노가 지배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주춤했다. 양 팀 공격이 서로의 수비에게 막혔다. 3분 여를 남겨두고 소노가 앞섰다. 오누아쿠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52-48로 앞서는 소노였다. 긴급 투입된 최원혁이 3점을 터트렸다. 다시 균형이 맞춰지는 순간이었다. 다시 오누아쿠가 나섰다. 점퍼를 터트렸다.
SK는 다소 부진했던 워니가 공격에 나섰다. 연속 골을 터트렸다. 소노는 김민욱 3점으로 받아쳤다. 이정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60-55, 5점차로 달아나는 소노였다. 워니가 3점 플레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소노가 2점을 앞섰다.
전희철 감독은 게임 전 “선수들이 분명 루즈해질 수 있는 게임이다.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적중했다.
4쿼터, 소노 84-77 SK : 강했던 연패 탈출 의지, 더해진 투지
소노가 김민욱 3점에 더해진 토랄바 레이업으로 65-58, 7점차로 달아났다. 이정현이 딥 쓰리를 가동했다. SK 공격은 계속 멈춰있었다. 2분에 다다를 때 소노가 68-58, 10점을 앞섰다. SK 벤치가 움직였다. 답답한 공격을 해결해야 했다.
3분에 다다를 때 안영준이 팀에 쿼터 첫 득점을 선물했다. 소노가 전성현 속공으로 1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워니가 골밑을 한 차례 뚫어냈다. 추격 흐름을 유지하는 득점이었다. 소노는 토랄바 돌파로 응수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득점이었다.
5분에 다다를 때 안영준이 3점을 가동한 후 자유투로 득점을 더했다. 점수차는 순식 간에 67-72, 5점 차로 줄어 들었다. SK가 워니 덩크로 한 걸음 더 따라붙었다. 소노 벤치가 움직였다.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전성현이 자유투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후 오누아쿠가 골밑을 뚫어냈다. 다시 76-69, 7점을 앞서는 소노였다. SK는 오재현 돌파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소노는 이정현으로 맞불을 놓았다. 남은 시간은 1분 여, 소노가 78-72, 6점을 앞서 있었다. 승부는 미궁에 빠져 있었다.
SK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24초 턴오버를 범했다. 소노는 이정현 자유투로 80점 고지를 밟았다. 쐐기포였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