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SK, EASL 챔피언십 진출
토토군
0
46
0
2023.03.04
SK는 3일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 도치키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TNT와의 B조 마지막 경기에서 80-69로 승리, 2승을 챙겼다. 골득실 +19를 기록했다. 최소 3-4위전 티켓은 확보한 상황. 우츠노미야가 베이 에어리어에 패하면서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김선형(21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자밀 워니(21점 19리바운드 11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20점 21리바운드)의 활약이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71점을 합작한 세 선수는 이날 역시 62점을 책임지며 TNT 격파에 앞장섰다.
TNT는 전반까지 10점을 넣으며 불을 뿜은 제일런 허드슨(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후반 들어 4점으로 부진했다. 캘빈 옵타나(16점 3리바운드)와 다니엘 오셰푸(12점 12리바운드), 마이키 윌리엄스(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한 것이 전부. 4쿼터 단 한 번 SK에 흐름을 내준 것이 그대로 패인이 됐다. TNT는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채 챔피언스 위크를 마쳤다.
SK는 지난 시즌 KBL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EASL은 애초 조별리그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이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우승팀을 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축소됐다. 5일까지 일본에서 진행된다. A, B조에서 리그를 펼친 뒤 조 1위끼리 맞대결로 우승팀을 정하는 방식이다. 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2천만원)로 KBL 우승 상금 1억원보다 많습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