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ivew] '4위의 벽은 높았다' 한국 女대표팀, 잉글랜드에 0-4 패배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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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포포투=백현기]
콜린 벨호가 잉글랜드에 완패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튼 케인즈에 위치한 MK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놀드 클라크컵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4로 패했다. 벨호는 7월 여자월드컵을 위해 경쟁력을 시험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잉글랜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잉글랜드는 카터, 제임스, 툰, 루소, 스탠웨이, 켈리, 브라이트, 윌리엄슨, 그린우드, 브론즈가 선발로 나섰고 이어프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한국은 손화연, 최유리, 김윤지, 이금민, 강채림, 장슬기, 임선주, 홍혜지, 김혜리, 추효주가 선발로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가 꼈다.
[전반전] 압도당한 한국, PK 선제골 허용
잉글랜드가 첫 슈팅을 날렸다. 전반 3분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제임스가 침투했고 오른발로 때렸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5분 추효주가 오른쪽에서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어프스에게 막혔다.
잉글랜드의 주도가 이어졌다. 전반 18분 오른쪽에서 잉글랜드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제임스가 왼발을 갖다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전반 23분 제임스가 왼쪽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며 슈팅을 날렸고, 한국 수비에 맞고 굴절된 공을 김정미가 쳐냈다.
한국이 수세에 몰렸다. 전반 31분 잉글랜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스탠웨이가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떴다. 이어 브라이트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잉글랜드가 몰아붙였다. 전반 37분 루소가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잉글랜드가 경기를 주도한 끝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제임스가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장슬기의 발에 걸려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스탠웨이가 왼쪽으로 차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은 잉글랜드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4위' 잉글랜드의 벽은 높았다...한국, 0-4 대패
후반 시작과 함께 잉글랜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1분 잉글랜드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인을 끌어올렸고, 켈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잉글랜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 그린우드가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루소가 달려들며 밀어넣었다.
잉글랜드의 주도권이 이어졌다. 후반 21분 젤렘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한국이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24분 손화연이 왼발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높이 떴다.
잉글랜드가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33분 브론즈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중앙에 있는 제임스에게 볼이 흘렀고, 제임스가 강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벨 감독이 어린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후반 41분 벨 감독은 손화연과 홍혜지를 빼고 장유빈과 천가람을 투입했다. 결국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고 잉글랜드가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잉글랜드(4): 스탠웨이(전반 40'), 켈리(후반 1'), 루소(후반 5'), 제임스(후반 33')
대한민국(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