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어질 것 같으면 아예 여유 있게”…156km 마무리의 부재, 염갈량은 길게 본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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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더 늦어질 것 같으면 아예 여유 있게 가야죠.”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15일 하나의 소식을 전했다. 바로 ‘156km 파이어볼러’ 마무리 고우석의 정밀 검진 소식이었다.
LG는 “고우석 선수는 15일 서울의 네온정형외과(박진영 원장)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우측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으로 2주간 투구 휴식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을 길게 본다. 사진=천정환 기자고우석은 지난 6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오릭스 버팔로스와 평가전에서 투구를 하다 목 부분에 담 증세를 느꼈다. WBC 지정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단순 근육통 진단을 받았지만 그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LG는 고우석 제외 WBC 나섰던 5명의 선수만 15일 오후에 팀에 합류했다. 고우석은 15일 병원 검진에서 일본에서 찍지 않았던 MRI도 찍으며 다각도로 컨디션을 체크했다. 그 결과 어깨 염증 소견이 나왔다.
염경엽 감독은 16일 취재진과 자리에서 “시즌이 길다. 개막에 맞출 수 있으면 좋겠지만, 조금 늦어진다면 개막 후 일주일 뒤에 올 수도 있다. 그러나 더 늦어진다 싶으면 아예 여유 있게 준비를 할 생각이다. 재활 속도가 좋다면, 당겨질 수는 있으나 안 좋다면 늦추겠다. 긴 시즌이기에 확실하게 회복하고 가는 게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우석은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재활군에서 당분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고우석의 빈자리는 이정용과 이우찬이 번갈아 맡는다.
고우석은 KBO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61경기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 1.48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데뷔 첫 구원왕에 올랐다.
한편 고우석 제외, WBC 나섰던 LG 5인방은 15일 오후에 팀에 합류했다. 박해민과 오지환은 16일 삼성전에 나섰으며, 김현수도 출전은 하지 않았으나 대기 명단에 있었다. 고우석과 함께 나섰던 투수 정우영과 김윤식도 오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을 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15일 하나의 소식을 전했다. 바로 ‘156km 파이어볼러’ 마무리 고우석의 정밀 검진 소식이었다.
LG는 “고우석 선수는 15일 서울의 네온정형외과(박진영 원장)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우측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으로 2주간 투구 휴식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을 길게 본다. 사진=천정환 기자고우석은 지난 6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오릭스 버팔로스와 평가전에서 투구를 하다 목 부분에 담 증세를 느꼈다. WBC 지정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단순 근육통 진단을 받았지만 그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LG는 고우석 제외 WBC 나섰던 5명의 선수만 15일 오후에 팀에 합류했다. 고우석은 15일 병원 검진에서 일본에서 찍지 않았던 MRI도 찍으며 다각도로 컨디션을 체크했다. 그 결과 어깨 염증 소견이 나왔다.
염경엽 감독은 16일 취재진과 자리에서 “시즌이 길다. 개막에 맞출 수 있으면 좋겠지만, 조금 늦어진다면 개막 후 일주일 뒤에 올 수도 있다. 그러나 더 늦어진다 싶으면 아예 여유 있게 준비를 할 생각이다. 재활 속도가 좋다면, 당겨질 수는 있으나 안 좋다면 늦추겠다. 긴 시즌이기에 확실하게 회복하고 가는 게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우석은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재활군에서 당분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고우석의 빈자리는 이정용과 이우찬이 번갈아 맡는다.
고우석은 KBO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61경기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 1.48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데뷔 첫 구원왕에 올랐다.
한편 고우석 제외, WBC 나섰던 LG 5인방은 15일 오후에 팀에 합류했다. 박해민과 오지환은 16일 삼성전에 나섰으며, 김현수도 출전은 하지 않았으나 대기 명단에 있었다. 고우석과 함께 나섰던 투수 정우영과 김윤식도 오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