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다르다' 우리은행, 무기력했던 하나원큐 제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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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8
!['클래스가 다르다' 우리은행, 무기력했던 하나원큐 제압 '클래스가 다르다' 우리은행, 무기력했던 하나원큐 제압](https://cdnfor.me/data/images/38/1febdca668b59fa9bcc098eaead559.jpg)
우리은행이 고른 선수 기용을 보인 가운데서도 하나원큐에 승리를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69-44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우리은행은 5연승을 이어가며 23승 4패를 거뒀다. 또한 올 시즌 하나원큐와 가진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패한 하나원큐는 4승 23패가 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사실상 1쿼터부터 갈렸다. 우리은행이 김단비와 최이샘, 김정은 등 주축들을 스타팅 멤버에서 뺐지만, 하나원큐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고 반대급부로 하나원큐는 이를 적절히 공략하지 못했다.
고아라와 박혜진의 3점슛 등으로 1쿼터를 19-16으로 리드한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투입된 김단비가 인사이드를 지키고 고아라의 3점슛과 박지현의 인사이드 득점이 살아나며 리드를 이어갔다.
후반에도 양상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김정은, 최이샘, 박지현 등 주전들 외에 노현지와 박다정, 나윤정 등 백업 멤버들도 투입될 때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 제 몫을 충분히 해내며 여유 있는 승리를 따냈다.
하나원큐는 주포 신지현이 전반까지 무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력에서 난조를 보였다. 무엇보다 경기에서 이기려는 의지가 없었다.
상대팀 베테랑인 박혜진, 김정은보다 한 발 더 뛰면서 수비를 하거나 리바운드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노장들보다 더 굼뜬 움직임으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패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