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입단 후 벌써 2번째 부상...입단 전에는 3번 부상이 '전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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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 부상으로 쓰러진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 PSG의 이강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번 시즌 2번째 부상이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 소식을 알렸다. 9월에 있을 A매치 기간이 끝날 때까지 치료를 계속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강인 입장에서 너무나 뼈아픈 부상이다.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총 3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마요르카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PSG는 그 활약을 인정했고, 결국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이강인은 지난달 PSG 비공식 데뷔전이었던 르 아브르와 친선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프리 시즌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다가 3일 국내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에 20여 분을 소화했다.
▲ 마요르카 시절의 이강인
▲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 딱 1번의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다.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로리앙전에 선발 출전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2라운드 툴루즈전에서는 51분을 소화한 뒤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됐다.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에 대해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강인은 아직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마요르카 시절에 비해 분명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여기서 예기치 못한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100%의 몸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은 선수 생활 내내 부상이 잦은 편이 아니었다. PSG 입단 전까지 공식 부상은 총 3번에 불과했다. 발렌시아 시절 코로나19 감염과 근육 부상 1번, 그리고 마요르카에서도 코로나에서 1번 감염된 바 있다. 그런데 PSG에 입단하자마자 2번이나 부상을 당했다. A매치 기간 동안에는 회복에 집중해야 할 판이다.
한편 황선홍호는 다음 달 19일 쿠웨이트와 조별 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에 돌입한다. 그런데 대체 불가 에이스인 이강인이 대회를 앞두고 쓰러졌다. 당분간 황선홍호는 이강인의 몸 상태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할 전망이다.
▲ 이강인
▲ 황선홍호는 이강인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