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개인 최다 서브 11개…OK금융, 한국전력에 진땀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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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
'42점' 레오 올 시즌 최다 득점도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봄 배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OK금융그룹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1 25-21 22-25 16-25 15-13)로 이겼다.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승점 41(14승 15패)을 기록했지만 5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이 패배에도 승점 42(13승 16패)를 확보하며 3위로 올라섰고, OK금융그룹은 우리카드(승점 41·14승 14패·세트 득실률 0.917)와 승점, 다승 동률을 이루고도 세트 득실률(0.898)에 밀려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했던 OK금융그룹은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겨 봄 배구 경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레오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1개의 서브 에이스로 한국전력 코트를 맹폭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월 8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기록한 9개다.
또한 레오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2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송명근과 차지환(이상 12점)도 두 지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은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1세트 중반 6점 차로 끌려가던 OK금융그룹은 레오의 퀵오픈과 박원빈의 블로킹을 바탕으로 서서히 격차를 좁혀갔다.
9-14에서는 연속 5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레오와 박원빈은 4점을 합작, 추격에 앞장섰다.
OK금융그룹은 16-16에서 차지환과 진상헌이 한국전력 임성진의 공격을 연거푸 차단해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이어가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고 박원빈이 블로킹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역시 승부처는 중반부였다. OK금융그룹은 15-16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세터 이민규의 재치 있는 득점 등을 묶어 18-16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의 추격에도 당황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 OK금융그룹은 23-21에서 차지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그리고 수비 이후 찾아온 공격 기회를 송명근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 세트 스코어 2-0이 됐다.
한국전력은 3세트를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다. 1세트 OK금융그룹이 그랬던 것처럼 불리했던 상황을 연속 득점으로 뒤집었다.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 레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7-20에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 신영석의 블로킹 등이 연달아 나오며 22-20으로 역전했다.
타이스는 22-22에서 오픈 공격 이후 연속 서브 에이스로 3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타이스는 4세트도 지배했다. 12-13에서 서브에 나선 타이스는 강한 서브로 OK금융그룹을 제대로 흔들었다. 19-13이 될 때까지 4개의 서브 에이스로 날카로운 감각을 자랑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활약과 더불어 4세트에만 5개의 블로킹으로 OK금융그룹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해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서브에 당한 OK금융그룹은 서브로 되갚았다. 5세트 초반 레오가 4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며 코트를 달궜다.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1-13으로 패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레오의 백어택 이후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진상헌은 마지막 타이스의 공격까지 차단하며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 포함 38점으로 분전했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OK금융그룹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1 25-21 22-25 16-25 15-13)로 이겼다.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승점 41(14승 15패)을 기록했지만 5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이 패배에도 승점 42(13승 16패)를 확보하며 3위로 올라섰고, OK금융그룹은 우리카드(승점 41·14승 14패·세트 득실률 0.917)와 승점, 다승 동률을 이루고도 세트 득실률(0.898)에 밀려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했던 OK금융그룹은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겨 봄 배구 경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레오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1개의 서브 에이스로 한국전력 코트를 맹폭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월 8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기록한 9개다.
또한 레오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2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송명근과 차지환(이상 12점)도 두 지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은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1세트 중반 6점 차로 끌려가던 OK금융그룹은 레오의 퀵오픈과 박원빈의 블로킹을 바탕으로 서서히 격차를 좁혀갔다.
9-14에서는 연속 5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레오와 박원빈은 4점을 합작, 추격에 앞장섰다.
OK금융그룹은 16-16에서 차지환과 진상헌이 한국전력 임성진의 공격을 연거푸 차단해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이어가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고 박원빈이 블로킹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역시 승부처는 중반부였다. OK금융그룹은 15-16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세터 이민규의 재치 있는 득점 등을 묶어 18-16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의 추격에도 당황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 OK금융그룹은 23-21에서 차지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그리고 수비 이후 찾아온 공격 기회를 송명근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 세트 스코어 2-0이 됐다.
한국전력은 3세트를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다. 1세트 OK금융그룹이 그랬던 것처럼 불리했던 상황을 연속 득점으로 뒤집었다.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 레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7-20에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 신영석의 블로킹 등이 연달아 나오며 22-20으로 역전했다.
타이스는 22-22에서 오픈 공격 이후 연속 서브 에이스로 3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타이스는 4세트도 지배했다. 12-13에서 서브에 나선 타이스는 강한 서브로 OK금융그룹을 제대로 흔들었다. 19-13이 될 때까지 4개의 서브 에이스로 날카로운 감각을 자랑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활약과 더불어 4세트에만 5개의 블로킹으로 OK금융그룹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해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서브에 당한 OK금융그룹은 서브로 되갚았다. 5세트 초반 레오가 4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며 코트를 달궜다.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1-13으로 패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레오의 백어택 이후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진상헌은 마지막 타이스의 공격까지 차단하며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 포함 38점으로 분전했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