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메이저리거 KBO 노크, 테임즈가 한국 야구에 남긴 유산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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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첫 손 꼽히는 에릭 테임즈(37)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테임즈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팬들을 위한 한글 소감과 NC 다이노스 시절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테임즈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MK스포츠 DB테임즈는 “은퇴 고민부터, NC와 계약까지. 이 모든 일이 2013년 며칠 사이에 일어났다. 내가 이렇게 한 나라와 빠르게 사랑에 빠질 줄은 몰랐다. 확실히 KBO에서 경기 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전혀 몰랐다. 여러분이 응원할 모든 이유를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라고 한국에서의 시간을 추억했다.
한국과 인연은 2014년에 맺어졌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던 테임즈는 KBO리그 신생팀인 NC 다이노스의 제안을 받고 한국행을 결정했다.
이후 테임즈가 보여준 활약을 ‘폭격’ 그 자체였다.
2016년까지 NC에서 뛰며 3년간 KBO리그 통산 390경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64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출루율이 0.451이나 됐고 장타율도 0.721, OPS 1.172를 찍는 만화 같은 활약을 펼쳤다.
2015시즌엔 MVP까지 올랐다.
테임즈는 그 해 KBO리그에서 전무후무한 40홈런-40도루에 성공했다. 테임즈는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130득점, 출루율 0.498 장타율 0.790의 어마어마한 성과를 냈다.
당연히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됐다.
진정한 테임즈의 가치는 그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뒤부터 이뤄졌다.
그의 성과는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뒤에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의 위상을 끌어 올렸다는데 있다.
테임즈는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MLB에 복귀했다. 정확성은 KBO리그 시절에 미치지 못했지만 31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OPS 0.877의 성공적 시즌을 보냈다.
이후 조금씩 성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KBO리그 출신도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KBO리그가 메이저리그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길임을 알려 준 개척자나 다름없었다.
테임즈 이후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할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다.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서 성공하며 KBO리그서 성공한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현역 메이저리거이자 한창나이의 선수들이 KBO리그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테임즈 효과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 1라운드 지명권 선수는 물론 지난 시즌 5선발을 다퉜던 선수까지 다양한 메이저리그 경험 선수들이 KBO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테임즈가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걷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테임즈는 “나와 다이노스를 포용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어떤 KBO팀을 응원하든 나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 나는 자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나를 보면 주저하지 말고 인사해주달라!!”고 한국과 인연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알렸다.
테임즈는 이제 야구를 떠나지만 그가 남긴 굵직한 족적까지 부인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테임즈가 있기에 KBO리그는 보다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테임즈의 발자취는 오래도록 KBO리그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테임즈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팬들을 위한 한글 소감과 NC 다이노스 시절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테임즈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MK스포츠 DB테임즈는 “은퇴 고민부터, NC와 계약까지. 이 모든 일이 2013년 며칠 사이에 일어났다. 내가 이렇게 한 나라와 빠르게 사랑에 빠질 줄은 몰랐다. 확실히 KBO에서 경기 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전혀 몰랐다. 여러분이 응원할 모든 이유를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라고 한국에서의 시간을 추억했다.
한국과 인연은 2014년에 맺어졌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던 테임즈는 KBO리그 신생팀인 NC 다이노스의 제안을 받고 한국행을 결정했다.
이후 테임즈가 보여준 활약을 ‘폭격’ 그 자체였다.
2016년까지 NC에서 뛰며 3년간 KBO리그 통산 390경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64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출루율이 0.451이나 됐고 장타율도 0.721, OPS 1.172를 찍는 만화 같은 활약을 펼쳤다.
2015시즌엔 MVP까지 올랐다.
테임즈는 그 해 KBO리그에서 전무후무한 40홈런-40도루에 성공했다. 테임즈는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130득점, 출루율 0.498 장타율 0.790의 어마어마한 성과를 냈다.
당연히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됐다.
진정한 테임즈의 가치는 그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뒤부터 이뤄졌다.
그의 성과는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뒤에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의 위상을 끌어 올렸다는데 있다.
테임즈는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MLB에 복귀했다. 정확성은 KBO리그 시절에 미치지 못했지만 31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OPS 0.877의 성공적 시즌을 보냈다.
이후 조금씩 성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KBO리그 출신도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KBO리그가 메이저리그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길임을 알려 준 개척자나 다름없었다.
테임즈 이후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할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다.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서 성공하며 KBO리그서 성공한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현역 메이저리거이자 한창나이의 선수들이 KBO리그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테임즈 효과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 1라운드 지명권 선수는 물론 지난 시즌 5선발을 다퉜던 선수까지 다양한 메이저리그 경험 선수들이 KBO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테임즈가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걷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테임즈는 “나와 다이노스를 포용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어떤 KBO팀을 응원하든 나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 나는 자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나를 보면 주저하지 말고 인사해주달라!!”고 한국과 인연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알렸다.
테임즈는 이제 야구를 떠나지만 그가 남긴 굵직한 족적까지 부인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테임즈가 있기에 KBO리그는 보다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테임즈의 발자취는 오래도록 KBO리그에 큰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