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합류 불발? 걱정 없다, 노경은은 1년을 홀로 견뎌낸 투수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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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39)이 수술대에 오른다. 스프링캠프 참가 여부는 미정이다.
그러나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 어려움을 홀로 이겨내는 데 특화된 선수이기 때문이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30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SSG는 2월2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2월28일부터 3월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2차 캠프를 이어갈 예정이다.
노경은이 개인 훈련 만으로 몸 상태를 완벽하게 만들었다. 사진=노경은 제공SSG는 이번 캠프에 17명의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총 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인데, 캠프 출발 직전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노경은이 빠지게 됐다.
SSG 구단은 “노경은이 최근 통증을 느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담낭이 부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31일 담낭 제거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큰 수술은 아니라 수술 이틀 후 퇴원이 가능하다. 다만 퇴원 후 일정 기간 운동이 어렵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 합류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SSG는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본 후 노경은의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노경은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41경기에 등판, 79.2이닝을 던지며 12승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노)경은이는 항상 시즌 전에 몸을 잘 만들어놓는 투수인데 걱정스럽다. 본인도 미안하게 생각하더라. 최대한 회복해서 캠프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큰 병은 아니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돌발 악재이긴 하지만 선수가 노경은이라면 보다 빠른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하다. 홀로 역경을 이겨내는데 도가 튼 선수이기 때문이다.
노경은은 2018시즌이 끝난 뒤 미아가 된 경험이 있다. FA를 신청했지만 손을 내미는 구단은 한 구단도 없었다.
노경은은 어느 팀에도 소속되지 못한 채 1년을 보내야 했다.
당시 노경은은 동의대의 도움을 받아 5일 마다 한 번씩 마운드에 오르는 루틴을 만들며 1년을 버텼다.
그 결과 2020시즌 롯데와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노경은은 그 해 5승10패, 평균 자책점 4.87로 제 몫을 해낸 바 있다.
30대 중반으로 넘어가는 나이. 모두가 개인 훈련으로 1년을 버티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노경은은 혼자 힘으로 그 어려운 시간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
어떻게 하면 혼자 힘으로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확실한 선수라 할 수 있다.
이번 연봉 협상 과정에서도 사인은 가장 늦게 했지만 그 기간 동안 개인 훈련으로 몸을 완벽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상체에 힘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기에 상체를 벌크 업 하는 훈련을 해왔는데 개인 훈련 기간 동안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 흐름이 잠시 끊기게는 됐지만 개인 훈련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면 자신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는 투수가 노경은이라 할 수 있다.
또 한 번 고비를 맞게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역경을 견뎌내는 내구성은 국내 투수 중 탑 클래스라 할 수 있는 노경은이다. 걱정이 되면서도 그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이유다.
노경은이 다시 한번 고난을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 어려움을 홀로 이겨내는 데 특화된 선수이기 때문이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30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SSG는 2월2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2월28일부터 3월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2차 캠프를 이어갈 예정이다.
![캠프 합류 불발? 걱정 없다, 노경은은 1년을 홀로 견뎌낸 투수다 캠프 합류 불발? 걱정 없다, 노경은은 1년을 홀로 견뎌낸 투수다](https://cdnfor.me/data/images/f2/72bda1482e5483f82023b888dc17be.jpg)
SSG 구단은 “노경은이 최근 통증을 느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담낭이 부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31일 담낭 제거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큰 수술은 아니라 수술 이틀 후 퇴원이 가능하다. 다만 퇴원 후 일정 기간 운동이 어렵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 합류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SSG는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본 후 노경은의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노경은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41경기에 등판, 79.2이닝을 던지며 12승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노)경은이는 항상 시즌 전에 몸을 잘 만들어놓는 투수인데 걱정스럽다. 본인도 미안하게 생각하더라. 최대한 회복해서 캠프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큰 병은 아니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돌발 악재이긴 하지만 선수가 노경은이라면 보다 빠른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하다. 홀로 역경을 이겨내는데 도가 튼 선수이기 때문이다.
노경은은 2018시즌이 끝난 뒤 미아가 된 경험이 있다. FA를 신청했지만 손을 내미는 구단은 한 구단도 없었다.
노경은은 어느 팀에도 소속되지 못한 채 1년을 보내야 했다.
당시 노경은은 동의대의 도움을 받아 5일 마다 한 번씩 마운드에 오르는 루틴을 만들며 1년을 버텼다.
그 결과 2020시즌 롯데와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노경은은 그 해 5승10패, 평균 자책점 4.87로 제 몫을 해낸 바 있다.
30대 중반으로 넘어가는 나이. 모두가 개인 훈련으로 1년을 버티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노경은은 혼자 힘으로 그 어려운 시간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
어떻게 하면 혼자 힘으로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확실한 선수라 할 수 있다.
이번 연봉 협상 과정에서도 사인은 가장 늦게 했지만 그 기간 동안 개인 훈련으로 몸을 완벽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상체에 힘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기에 상체를 벌크 업 하는 훈련을 해왔는데 개인 훈련 기간 동안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 흐름이 잠시 끊기게는 됐지만 개인 훈련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면 자신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는 투수가 노경은이라 할 수 있다.
또 한 번 고비를 맞게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역경을 견뎌내는 내구성은 국내 투수 중 탑 클래스라 할 수 있는 노경은이다. 걱정이 되면서도 그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이유다.
노경은이 다시 한번 고난을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